월가포커스 "블랙프라이데이, 11월 매출 둔화 끝내다"

입력 2011-12-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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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외신캐스터> 영국 공공부문 파업이 현지 시간 30일 있었다. 세기의 파업이라고 영국 BBC는 보도하기도 했는데 학교 병원 공항 정부 기관 등 천 곳이 넘는 곳에서 파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이 소식부터 함께 살펴보겠다. 260만 명의 노조원이 업무를 중단하면서 런던에서는 도심기능이 마비되기도 했다.

이유는 정부의 공공부문 근로자에 대한 연금 문제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공무원 연금을 지급하기 위한 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 예상되면서 정부는 연금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는데 연금 비용 부담은 늘어나는데 더 낮은 임금을 받으면서 더 오래 일해야 한다는 데 따른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반발로 풀이된다. 영국 총리는 파업을 통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면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는 입장이다. 200만 명이나 참가하는 대규모 파업이지만 힘없는 폭죽처럼 효력이 없는 파업일뿐이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

3명의 해커가 리서치인모션의 새 테블릿 플레이북을 해킹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블랙베리가 그 동안 어렵게 쌓아온 명성을 안전 문제가 해칠 수도 있다는 내용을 로이터가 보도를 했는데 사용자들이 플레이북넷 파일이나 프로그램을 다른 것으로 교체할 수 있고 하드웨어 기능까지 조작할 수 있는 증거가 되기 때문에 리서치인모션으로서는 치명적인데 이 3명의 해커는 징글벨이라고 불리는 해킹툴을 몇 주 내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증시 4% 대 급등 마감했는데 다우지수는 400포인트 넘게 급등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이런 급등한 미국증시에 대한 평가를 내렸는데 블룸버그 통신 기사를 통해서 살펴보겠다. 다우지수가 400포인트 넘게 오른 것은 시장의 변동성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400포인트가 넘게 뛴 것은 지난 9년 동안 200포인트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블룸버그 데이터를 통해서 밝혔다.

특히 S&P500지수는 하루 평균 1.7% 움직였다고 하는데 2008년 9월 전에 하루 평균 0.8%였으니 변동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것이다. 베어링 자산운용의 헤이즈 밀러는 미국 증시에 좋은 날이었지만 지속 가능할 지의 여부는 또 다른 문제다. 랠리에도 불구하고 2012년 첫 반분기 동안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 할 것이라면서 변동성을 우려했다.

홀리데이 쇼핑시즌을 통해 미국의 소매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둔화됐던 11월 매출에 도움을 줬다는 기사가 있는데 마켓워치 기사를 통해서 살펴보자.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 주말에만 해도 2억2600만 명의 소비자들이 구매에 나서면서 1인당 평균 400달러 이상을 소비했고 전체적으로는 52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미국의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쇼핑시즌의 대박 매출로 인해서 11월 소매업체 매출을 20%~30%이상 올렸다고 말하면서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 결과가 11월의 매출 둔화를 끝냈다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쇼핑 기간에 소매업체들은 매장 운영 시간을 연장시키기도 했는데 24시간 문을 여는 소매업체도 있었기 때문에 추수감사절 저녁 이후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매출증가에 도움이 됐다는 보도이다.

마지막으로 MSCI한국지수도 살펴보겠다. MSCI한국지수도 주가 등락뿐 아니라 환율의 변동이 반영되는데 주가가 오르더라도 원화가치가 크게 떨어졌다면 지수는 오히려 하락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달러로 환산한 주가지수로 이해하시면 되실 텐데 오늘 MSCI한국지수 어제보다 5.83% 오른 56달러 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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