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조간신문브리핑

입력 2011-12-02 09:51   수정 2011-12-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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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 신문들에 나온 소식을 전해드리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시겠습니다.

*하이마트 결국 파탄..새 주인 찾는다

유진그룹과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하이마트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한국경제신문은 1면에 담았습니다.

하이마트 최대주주 유진기업과 2대주주 선 회장, H&I 컨소시엄은 공개매각 방식으로 제3자에게 지분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번 결정은 경영권 다툼을 벌이던 유진기업과 선회장이 막판에 합의하는 과정에서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용·서현 승진 없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승진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에 대해서도 승진가능성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회장은 사장단 및 임원 정기인사와 관련해 “삼성 인사 방침은 잘하는 사람은 더 잘하게 발탁하고 못하는 사람은 과감하게 누르는 것”이라며 신상필벌을 강조했습니다.

*지수옵션 거래단위 10만→50만원으로

코스피200옵션 거래 단위가 현행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5배 상향된다는 소식입니다.

또 주식워런트증권 ELW 상장은 증권사별로 월 1회 이내로 제한하며 외환차익 거래 증거금 비율도 올리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이같은 내용의 장내옵션, ELW, FX마진 시장 건전화 방안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한국경제신문은 1면에 실었습니다.

*수출 5000억불 돌파..세계 8번째

한국의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5천억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경제면 톱을 차지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한 5천8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무역 규모는 오는 5일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호재만발..코스피, 신나는 사이드카

미국과 유럽, 중국발 호재로 전날 코스피지수가 3% 이상 올랐다는 소식을 조선일보가 경제면에서 다뤘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선물 가격이 급등하자 프로그램 매매를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는데 주가 급등에 따른 사이드카는 2009년 1월 이후 처음입니다.

*물가체제 개편해도 11월 4.2% 올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개월만에 4.2%를 기록하며 올해 전체 물가상승률을 4%에 맞추겠다는 정부 목표에 빨간 불이 켜졌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가격 등락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은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당분간 물가가 안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조선일보는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강남 재건축 급매물 쏟아진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 전매 제한을 피하려는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전매 제한은 강남과 서초, 송파구에 한해 재건축 조합설립 이후 명의 변경을 제한하는 것인데 전매제한을 피하려다보니 시세보다 1억원 낮춘 매물도 나오고 있습니다.

*권혁세 “현대차 수수료 인하 적절치 않아”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현대자동차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 요구를 받아들인 신용카드사를 비판했습니다.

권 원장은 “경기 양극화가 심해지고 서민경제가 어려워 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카드사들이 대기업의 인하요구를 받아들인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고 신중치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외환은행 인수가 4천억원 이상 깎는다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대주주 론스타와의 재협상에서 인수대금을 4천억원 이상 낮추기로 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가격 인하폭이 시장에서 예상한 2천억원보다 크게 높아 이른바 `먹튀` 논란이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동아일보는 전망했습니다.

* 고려개발 워크아웃 신청

대림산업의 계열사인 시공능력평가 38위 중견건설사 고려개발이 기업개선작업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소식입니다.

임광토건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2주만으로 건설업계에 또다시 줄도산 공포가 번지고 있다고 동아일보는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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