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영업조직 확대, 과열 우려

입력 2011-12-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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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와 농협이 내년에 생명보험사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가운데 선두업체들간의 영업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경쟁이 과열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생명보험시장 1,2위인 삼성, 대한생명이 공격적으로 영업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대한생명은 내년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영업조직을 확대 개편할 예정입니다.

현재 설치된 전국 7개 지역본부를 10개로 늘리고 내년 1월 1일까지 본부 소속 지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대한생명 관계자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2020년 까지 생명보험시장 신계약 시장점유율순위 1위 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1위인 삼성생명에게 현재 신계약 규모에서 30%가량 뒤지고 있는 상황을 역전시키겠다는 얘깁니다.

삼성생명은 내년에 출범하는 농협생명의 확고한 지역기반 영업력에 주목하며 영업조직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은 선두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이 과열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금융당국 관계자

"과당경쟁은 막아야죠 , 설계사를 막 쓸어간다던가 이런거 봐야한다.

불안전판매부터 보험금을 나중에 줄 때는 잘 안주는 보험금부지급율

그런 지표들이 안 좋으면 검사국이 출동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신규보험사 출범에 따른 시장과열의 부작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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