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 낙찰

입력 2011-12-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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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미국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애장했던 다이아몬드를 우리돈 101억원에 낙찰받았습니다.

33캐럿의 이 보석은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5번째 남편인 리처드 버튼으로부터 1968년 선물받은 반지로 올해 3월 사망 직전까지 가장 아낀 물건입니다.

이번에 낙찰받은 다이아몬드는 대구의 테마파크 `이월드(구 우방랜드)`에 전시해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룹 측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관광·레저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만큼 이를 위한 콘텐츠 확보 차원에서 경매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3월 우방랜드 인수 후 제주도와 수도권에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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