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투르크 가스탈황설비 사업에 4억3천만달러 금융지원

입력 2011-12-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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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은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투르크메니스탄 가스탈황설비 건설사업에 총 4억3천500만달러(대출 2억4천500만달러, 보증 1억9천만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인 투르크멘가스(Turkmengas)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공사비만 총 12억9천여만 달러에 달할 만큼 투르크멘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입니다.

수출입은행은 "중국개발은행이 우리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약속을 번복하고 계약당사자를 중국 국영석유가스회사인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로 바꿀 것을 요구하는 바람에 자칫 난항에 빠질 수 있었으나 수은이 과감한 금융 제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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