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골목형소방차 첫 도입

입력 2012-01-02 20:59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가 세계 최초 `골목형소방차`를 개발해 2개 소방서에 시범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목형소방차는 평상 시에는 소방안전순찰용으로 활용하다 목조문화재와 주택밀집지역 등 밀폐 공간 화재에 최우선 출동해 초기 진화를 주 임무로 합니다.

서울시 한 소방공무원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골목형소방차는 밀폐공간의 벽, 고층건축물 강화유리, 목조문화재 강회층 등을 쉽게 관통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고압의 미분무관통장치와 이산화탄소(CO2)를 방출할 수 있는 장치를 탑재했습니다.

미분무관통장치의 성능은 샌드위치 판넬은 3~5초, 강화유리 8초, 이중방화문 20~25초, 콘크리트벽돌 25~30초, 10㎜철판은 35~40초만에 관통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고,이산화탄소(CO2)소화시스템의 성능은 목조문화재의 강회층을 10초 이내에 관통하고 전용 노즐을 이용 80㎏(60분 사용)의 소화약제를 방출하여 목조문화재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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