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외신캐스터 >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어제 열렸고 유럽도 시장에 복귀했다. 미국도 오늘 밤에는 새해 첫 증시의 문을 열게 된다. 유럽 시장 마감 브리핑 내용부터 오랜만에 정리해봤다.
로이터로 보겠다. 유럽증시 한 해의 첫날 증시를 상승으로 기록했다. 영국과 미국은 하루 더 휴장인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지수는 한 해를 뚜렷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런데 거래량 미진했다. 적은 거래량과 경기 방어주들의 선전이 있었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상승분을 그대로 소화하기에는 좀 그렇다는 내용이다.
올해도 새해벽두부터 유로존 정상들의 입에 전 세계 이목이 쏠렸다. 영국의 BBC 뉴스를 보면 새해 첫 정상회담 소식인데, 독일과 프랑스 두 정상은 다음 주 월요일 1월 9일 첫 회담을 앞두고 있다. 어제 이들의 신년사에서 뭔가 비장한 각오를 나타내는 몇몇 표현이 들어있었다.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을 위기로부터 구하기 위해서 무엇이든 하겠다. 사르코지 대통령도 우리말로 리스크가 가득하다는 표현을 썼다. 이런 표현들을 착안한다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성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 나와 있다.
따라서 이 두 정상이 유로존의 재정을 포함한 새로운 지도 체계를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난 뒤 정확하게 3주 후 월요일인 1월 30일 예정된 유럽공동체회의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는 일정이 설명되고 있다.
다음은 지난해 말 산타랠리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산타랠리를 주장했던 분들 민망한 상황이 됐고 산타랠리 음력이었다고 주장하기에도 우스운 꼴이 됐다.
여기에 대한 시장의 1월 영향을 보면 산타랠리에 대한 정의를 다시 설명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전 날인 12월 24일부터 폐징일인 마지막 날까지 증시가 오르는 현상을 나타냈다. 1928년 이후 증시역사에서 발생확률은 73% 그리고 이 때 평균 상승률이 0.89% 5일동안 이 정도 오르면 많이 오른 것이다. 따라서 벌써 지난 해가 된 2011년 이때 산타랠리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27% 경우에 해당하는 드문 사례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산타랠리가 나타나지 않았던 경우 다음 1월은 통계상 변동성이 급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증시 역사상 산타랠리가 나타나지 않은 해는 1928년부터 지금까지 12번밖에 없었는데 이 중에서 7번의 경우에 1월 증시 변동폭이 플러스든 마이너스든 3%가 넘었다고 한다. 꼭 통계를 들지 않아도 지금 유럽상황 보면 왜 지난해 산타랠리가 없었는지 그리고 올 초 증시 방향성에 확신이 없다는 게 왜 그랬었는지 의미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될 것이다.
보통 연말연초에는 송구영신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올해는 송구영구라고 할수 있겠다. 오래된 것을 또 맞이해야 되는 현실이 됐다. 여기에 대한 트렌드를 체크해 보겠다. 미국 외교통상위원회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올해 증시를 주도할 다섯 가지 트렌드를 각국 경제 석학들 다섯 명의 의견을 모아서 정리해 봤다.
먼저 미국의 정치적 방향성을 체크하면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대선이 있다는 것 다 알 텐데 선거결과가 나오기 전에 민주당과 공화당 간 대결에서 과연 어느 쪽이 기선을 제압하느냐에 따라 올해 정부의 재정정책이 달라질 것이다. 이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두 번째 변동성은 우리나라든 미국이든 어느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이다. 그야말로 올 2012년 증시 테마 역시 변동성이 될 것이고 여기에 결정적 키를 쥐고 있는 것은 바로 유로존 선진국들의 과감한 정책대응에 달렸다.
세 번째 중국 스트레스 많이 얘기한다. 경제 역사상 올 2012년은 중국 변화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다. 중국이 지금 처한 내우외환의 상황에 비해 후진타오 올해 임기가 마지막이라고 한다. 이 뒤를 이를 중국 공산당의 제 5세대 지도자가 대처수단을 제대로 가지고 있을지가 의문이라고 한다.
네 번째는 지난 서브프라임이 사태 이후 신평사들의 신용등급이 너무 인색하다. 미국은 물론이고 프랑스까지 AAA 신용등급을 빼앗길 상황에 처해있는데 이에 따라 투자자산에도 등급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한다. 그런 차원에서 지난해 유로존 위기가 한창일 때 반대로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오히려 상향될 기대를 가져볼 만한 내용이 되겠다.
다섯 번째 리스크 선호현상의 재개이다. 제목 자체는 우리에게 유리한 내용이다. 지난해와는 달리 올 2012년에는 정치적 불확실성보다는 경제 펀더멘탈 자체에 대한 집중이 나타날 것이다. 예를 들면 유로존에 대해서도 지난해처럼 각국의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 시장에 반영된다기 보다는 금융시장의 로직으로 봤을 때 이탈리아 채권처럼 고위험 고수익자산은 이런 성격을 좋아하는 것의 수익을 추구하는 수요에 따라 충분히 소화될 수 있을 것이다.
새해 첫 이탈리아 10년만기 국채금리 보면 7% 근접해서 끝났다. 하루 만에 2.7% 내려앉은 모습이다. 따라서 정말 금융시장의 로직으로 해결된다면 이탈리아 10년만기국채는 고위험 고수익 자산이지만 우리 증시에서도 이렇게 끼 있는 종목을 좋아하는 이들이 있는 것처럼 수요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게 2012년 신 트렌드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개장 전 여러 가지 지표를 살펴보면 아시아 증시 가운데 5일 만에 문을 연 호주 증시 보겠다. 1% 넘게 갭상승 출발 보이고 있고 현재 개장 후 36분 상황인데 1. 097% 상승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 선물지수로는 현재 변동사항이 없는 모습이다. S&P선물도 역시 변동이 없다. 이렇게 되면 호주증시 1% 급상승 출발이 우리 시장 오늘 개장에 반영된다고 보면 되겠다. 어제 상승세는 사실 싱거웠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더 제대로 된 상승세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김희욱 외신캐스터 >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어제 열렸고 유럽도 시장에 복귀했다. 미국도 오늘 밤에는 새해 첫 증시의 문을 열게 된다. 유럽 시장 마감 브리핑 내용부터 오랜만에 정리해봤다.
로이터로 보겠다. 유럽증시 한 해의 첫날 증시를 상승으로 기록했다. 영국과 미국은 하루 더 휴장인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지수는 한 해를 뚜렷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런데 거래량 미진했다. 적은 거래량과 경기 방어주들의 선전이 있었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상승분을 그대로 소화하기에는 좀 그렇다는 내용이다.
올해도 새해벽두부터 유로존 정상들의 입에 전 세계 이목이 쏠렸다. 영국의 BBC 뉴스를 보면 새해 첫 정상회담 소식인데, 독일과 프랑스 두 정상은 다음 주 월요일 1월 9일 첫 회담을 앞두고 있다. 어제 이들의 신년사에서 뭔가 비장한 각오를 나타내는 몇몇 표현이 들어있었다.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을 위기로부터 구하기 위해서 무엇이든 하겠다. 사르코지 대통령도 우리말로 리스크가 가득하다는 표현을 썼다. 이런 표현들을 착안한다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성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 나와 있다.
따라서 이 두 정상이 유로존의 재정을 포함한 새로운 지도 체계를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난 뒤 정확하게 3주 후 월요일인 1월 30일 예정된 유럽공동체회의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는 일정이 설명되고 있다.
다음은 지난해 말 산타랠리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산타랠리를 주장했던 분들 민망한 상황이 됐고 산타랠리 음력이었다고 주장하기에도 우스운 꼴이 됐다.
여기에 대한 시장의 1월 영향을 보면 산타랠리에 대한 정의를 다시 설명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전 날인 12월 24일부터 폐징일인 마지막 날까지 증시가 오르는 현상을 나타냈다. 1928년 이후 증시역사에서 발생확률은 73% 그리고 이 때 평균 상승률이 0.89% 5일동안 이 정도 오르면 많이 오른 것이다. 따라서 벌써 지난 해가 된 2011년 이때 산타랠리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27% 경우에 해당하는 드문 사례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산타랠리가 나타나지 않았던 경우 다음 1월은 통계상 변동성이 급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증시 역사상 산타랠리가 나타나지 않은 해는 1928년부터 지금까지 12번밖에 없었는데 이 중에서 7번의 경우에 1월 증시 변동폭이 플러스든 마이너스든 3%가 넘었다고 한다. 꼭 통계를 들지 않아도 지금 유럽상황 보면 왜 지난해 산타랠리가 없었는지 그리고 올 초 증시 방향성에 확신이 없다는 게 왜 그랬었는지 의미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될 것이다.
보통 연말연초에는 송구영신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올해는 송구영구라고 할수 있겠다. 오래된 것을 또 맞이해야 되는 현실이 됐다. 여기에 대한 트렌드를 체크해 보겠다. 미국 외교통상위원회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올해 증시를 주도할 다섯 가지 트렌드를 각국 경제 석학들 다섯 명의 의견을 모아서 정리해 봤다.
먼저 미국의 정치적 방향성을 체크하면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대선이 있다는 것 다 알 텐데 선거결과가 나오기 전에 민주당과 공화당 간 대결에서 과연 어느 쪽이 기선을 제압하느냐에 따라 올해 정부의 재정정책이 달라질 것이다. 이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두 번째 변동성은 우리나라든 미국이든 어느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이다. 그야말로 올 2012년 증시 테마 역시 변동성이 될 것이고 여기에 결정적 키를 쥐고 있는 것은 바로 유로존 선진국들의 과감한 정책대응에 달렸다.
세 번째 중국 스트레스 많이 얘기한다. 경제 역사상 올 2012년은 중국 변화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다. 중국이 지금 처한 내우외환의 상황에 비해 후진타오 올해 임기가 마지막이라고 한다. 이 뒤를 이를 중국 공산당의 제 5세대 지도자가 대처수단을 제대로 가지고 있을지가 의문이라고 한다.
네 번째는 지난 서브프라임이 사태 이후 신평사들의 신용등급이 너무 인색하다. 미국은 물론이고 프랑스까지 AAA 신용등급을 빼앗길 상황에 처해있는데 이에 따라 투자자산에도 등급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한다. 그런 차원에서 지난해 유로존 위기가 한창일 때 반대로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오히려 상향될 기대를 가져볼 만한 내용이 되겠다.
다섯 번째 리스크 선호현상의 재개이다. 제목 자체는 우리에게 유리한 내용이다. 지난해와는 달리 올 2012년에는 정치적 불확실성보다는 경제 펀더멘탈 자체에 대한 집중이 나타날 것이다. 예를 들면 유로존에 대해서도 지난해처럼 각국의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 시장에 반영된다기 보다는 금융시장의 로직으로 봤을 때 이탈리아 채권처럼 고위험 고수익자산은 이런 성격을 좋아하는 것의 수익을 추구하는 수요에 따라 충분히 소화될 수 있을 것이다.
새해 첫 이탈리아 10년만기 국채금리 보면 7% 근접해서 끝났다. 하루 만에 2.7% 내려앉은 모습이다. 따라서 정말 금융시장의 로직으로 해결된다면 이탈리아 10년만기국채는 고위험 고수익 자산이지만 우리 증시에서도 이렇게 끼 있는 종목을 좋아하는 이들이 있는 것처럼 수요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게 2012년 신 트렌드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개장 전 여러 가지 지표를 살펴보면 아시아 증시 가운데 5일 만에 문을 연 호주 증시 보겠다. 1% 넘게 갭상승 출발 보이고 있고 현재 개장 후 36분 상황인데 1. 097% 상승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 선물지수로는 현재 변동사항이 없는 모습이다. S&P선물도 역시 변동이 없다. 이렇게 되면 호주증시 1% 급상승 출발이 우리 시장 오늘 개장에 반영된다고 보면 되겠다. 어제 상승세는 사실 싱거웠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더 제대로 된 상승세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