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의사록 엇갈린 평가..글로벌 증시는?

입력 2012-01-04 09:3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출발 증시특급 1부-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외신캐스터 > 이번주 우리를 비롯 아시아 증시 일부가 열리긴 했지만 심심한 흐름이었다. 미국 증시가 올해 첫 문을 열면서 급등으로 상승출발했다. 제일 마지막에 개장한 미국증시가 가장 큰 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원동력이 됐던 ISM제조업지수 보면 기대치가 워낙 높았기 때문에 웬만큼 좋아서는 기대에 부응하기 힘들지 않겠느냐 우려도 됐다. 그나마 양호하게 나왔다. 어제 금융권에서는 ISM제조업지수가 엄청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미리 돌면서 한국과 아시아 증시가 오른 것이란 얘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이 좋진 않았다. 예상치 보다 약 0. 6% 정도 상회했다. 이게 55 나왔으면 어제 메신저로 돈 얘기가 맞겠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

결과를 보면 12월 결과가 되겠고 미국 소비 시즌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기관. 12월 중에 ISM제조업지수 헤드라인 넘버를 보면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양호하게 넘어선 53. 9로 6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ISM제조업지수는 미국 내 제조업체 종사자들을 상대로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지수화한 것이다.

밑에 항목별로 보면 신규 주문, 생산, 제조업 분야의 고용. 이 3개 항목이 가장 중요한데 여기가 뚜렷한 성장세를 가속화까지 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에 제조업체들의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재고량 항목은 여전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들이 그때 주문 들어온 것만 생산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수요진작에 대한 자신감은 아직까지 부족하다. 제조업체들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불확실성은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화학업종 종사자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재고 소진과 확보물량을 정리하는 기간이었다"는 응답이 있었다. 기타 제조업종은 "2012년 경기에 대해서 안정적이고 양호할 것"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식음료 업종은 "지난 12월을 정점으로 해서 업황이 피크이며 천장에 부딪힌 다음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했다. 철강업종은 다른 건 몰라도 자동차 관련 수요만큼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다.

IT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와 유로존 부채문제로 인해 여전히 해당업계가 고용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이면서도 비용지출에 대한 규제도 타이트한 편이어서 2012년 IT 업계 성장률은 조금 더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지난 12월 현재 그렇다는 것이다. 앞으로 두고 봐야겠다. 기대도 컸고 여기에 부응하는 결과가 최소한 나와준 결과로 보면 되겠다.

미국 시간으로 오후 2시경 발표된 FOMC의사록 내용도 살펴보자. 보통 12월 통화정책회의 우리나라도 그 다음해 통화정책기조에 대한 여러 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미국에 올해 대선도 있고 그런 만큼 여야의 정치공방도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은 정치적인 중립성을 강조한다는 앞으로 통화정책에 대한 금리결정에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기준금리는 현재 제로금리와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이것은 한동안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서 움직임이 없겠지만 연준의 판단 등을 근거로 금리를 고정한다는 의사결정 과정을 더 명확하게 오픈할 것으로 추측된다.

연준의사록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어땠을까. 보통 매월 FOMC 결과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외신 반응을 보면 로이터는 연준이 정치적으로 그리고 유럽부채위기라든가 대외적으로도 현재 불확실한 올해를 맞이하는데 있어 그 동안 신비주의 이런 걸 배격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유연한 정책 대응의지를 표현했다는 것은 다소 친시장적이다. 혹은 비둘기파적이다. 그리고 유동성 완화 기조에 대해서 호의적이라는 평가라고 했다.

여기에 대한 뉴욕 BTIG증권에서는 연준의 경기전망이나 이를 근거로 한 통화정책은 결정 모델의 중요한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즉 연준과 시장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연준이 QE3, 양적완화 3라운드에 대해 보다 호의적인 입장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암시로 볼 수도 있고 반대로 미 경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기대하기에는 이르다는 반대해석도 가능하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자사의 견해로는 연준이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비둘기파적이라고 볼 수 있다.

오크브룩 인베스트먼트는 미 증시가 급등 출발한 것은 글로벌 경제환경이 먼저 분위기를 조성해 준 덕분이라고 해석했다. 마침 투자자들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를 매수에 보태면서 월가의 첫 거래일은 전반적인 강세로 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관망세도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이기 때문에 이런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지표 두 개만 체크하면 지난해 산타랠리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공포지수라고 할 수 있는데 새해 첫날 공포지수 흐름은 -1.838 시장하고 역동조화 되기 때문에 공포지수가 내린 것은 시장에 유리한 내용이겠다. 그렇다고 많이 내리진 않았다. 흐름 보면 산타랠리가 조금 나왔었던 크리스마스 주간에 공포지수가 이만큼 내린 것이 시장의 상승세로 연결됐고 대신에 연말후반에는 공포지수가 다시 반등하면서 연말랠리에 방해가 됐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공포지수가 내려앉은 상황.

마지막으로 MSCI한국지수를 보면 미국증시가 오랜만에 열렸기 때문에 우리나라 월, 화 상승분을 한 번에 선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3. 85%는 그런 상승분을 다 선반영하고도 1%정도 남기 때문에 플러스를 보면 되겠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