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개방이래 최초로 10만대 넘어

입력 2012-01-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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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987년 수입차 시장 개방이래 최초로 1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1월 보다 14.6% 감소한 7천879대로 집계돼 2011년 누적 10만5천37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1년 신규등록수는 지난 2010년 보다 16% 증가한 수치입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각 브랜드별적극적인 마케팅, 다양한 신차와 한EU FTA 등에 힘입어 10만대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2만3천293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1만9천534대, 폭스바겐(Volkswagen) 1만2천436대, 아우디(Audi) 1만345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7만7천849대(74.1%)로 가장 높았고 일본(18.0%), 미국(7.9%) 순이었습니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53%, 법인구매가 47%를 차지했으며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30.3%), 경기(29.8%), 부산(6.7%) 순이었고 법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경남(63.9%), 서울(10.5%), 인천(7.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7천019대), BMW 520d(6천211대), BMW 528(5천940대)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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