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목요일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1면부터 보겠습니다.
1. 국세청 이긴 `구리왕`
`구리왕` 차용규씨가 1600억원대 세금을 내지 않게 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차씨가 "국세청이 역외탈세 세무조사에 따라 세금 약 1600억원을 부과하려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청구한 과세 전 적부 심사에서 차씨측 주장이 받아들여졌습니다.
2. EU, 삼성·LG·SK에도 탄소부담금
유럽연합이 올해부터 역내 상공을 통과하는 국내 항공사는 물론 삼성 등 전용기를 운영하는 국내 5개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 부담금을 물리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EU가 자체 환경규제를 역외 기업으로까지 확대하려는 시도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안드로이드에 점령당한 한국IT
스마트 1기 시대를 이끈 `애플`의 폐쇄성은 많은 경쟁사들에 공포와 절망감을 안겨줬고, `구글`은 강력한 소프트웨어 역량과 개방형 운영체제를 앞세워 맹주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구글과 일찍 손을 맞잡은 삼성전자, HTC는 성공적으로 스마트 1기 시대에 안착했고 변화의 흐름을 놓친 기업들은 저멀리 뒤처져 버렸습니다.
4. 현대·기아차 1400명 추가 고용해야
현대·기아차가 올해 일부 공장을 시작으로 현행 주야 2교대제를 주간연속 2교대제로 전환하고 내년에는 모든 공장에 확대 시행합니다.
또, 장시간 초과근로에 따른 노동법 위반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400명을 신규 고용하고, 3,599억원의 설비투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다음으로 조선일보입니다.
1. "1분기 중국경제 어려운 시기 될 것"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중국 경제가 경기 하강 압력에 시달리고 있으며 올 1분기가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원 총리는 "중국 경제가 지금 경기 하강 압력과 고물가가 병존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2. 오비맥주 15년만에 하이트 제쳤다
국내 맥주 시장에서 오비맥주가 라이벌 하이트진로를 제치고 15년만에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출고량을 기준으로 오비맥주의 점유율은 50.22%, 하이트진로의 경우 49.78%를 기록했습니다.
계속해서 중앙일보입니다.
1. SKT, 스마트 전력시장 뛰어든다
SK텔레콤이 스마트전력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마무리한데 이어 또다른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려는 전략입니다.
2. 삼성, 중국에 낸드 플래시 공장 설립
삼성전자가 중국에 낸드 플래시 메모리 생산라인을 짓겠다고 제출한 기술 수출 신고를 정부가 최종 수리했습니다.
대신 정부는 불법 기술 유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삼성전자에 대책을 세우도록 하고, 그 운영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1. 국제유가, 8개월만에 최고치 폭등
핵문제를 둘러싼 이란과 서방국가간 긴장 고조로 원유공급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새해 첫 개장일인 3일 폭등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직전 거래일인 12월 30일보다 4.17% 오른 배럴당 102.9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 1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2. "한국, 경제는 양호·사회통합은 취약"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선진국에 비해 경제는 양호하지만 사회통합과 사회자본 인프라는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1년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규모는 OECD 34개 회원국 중 10위권이며 거시경제 지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사회통합 부문에서는 사회복지 지출과 공적연금 지출이 선진국 중 최하위 수준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