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절친 조니위어, '동성 연인과 이미 혼인신고'

입력 2012-01-05 11:47  

김연아의 절친인 미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조니 위어가 동성 연인과 결혼한다.

4일(한국 시간)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조니 위어가 동성 연인인 빅터 보로노프와 뉴욕의 법원에서 혼인 신고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조니 위어는 자신의 트위터에 "여름에 결혼해요! 공식적인 모든 절차는 마쳤어요. 이제 합법적으로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요"라는 글로 기쁨을 대신했다.

두 사람은 7월 지인과 가족이 참석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조니 위어는 2011년 출간한 자신의 자서전에서 자신의 성적 취향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편 조니 위어는 김연아와 아이스쇼에서 수차례 호흡을 맞춰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2003년부터 3년 연속 미국 선수권 대회를 석권한 실력파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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