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이 대통령, 새해 첫 만남

입력 2012-01-06 13:20   수정 2012-01-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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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계를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 1천 3백여명이 이명박 대통령과 새해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기업의 공생발전과 함께 물가와 일자리 문제가 올해 경제계의 가장 큰 화두로 올랐습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정·재계의 화두는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 그리고 기업의 공생발전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와 외국 기업인 등 1천300여명은 지난 5일 신년인사회에서 경제주체가 합심해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자고 다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고용을 많이 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반갑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한해 기업인들의 노고도 함께 치하했습니다.

한편 물가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업의 힘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인터뷰-이명박 대통령>

"작년은 사실 물가문제가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물가를 잡을 때도 누가 잡습니까 기업이 협조를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금년에 물가문제 일자리 문제를 국정에 상당한 목표로 세워놓고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정부는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와 고용에 나설 수 있도록 정책 각 부문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손 회장은 특히 "기업도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성장을 이끌면서 무엇보다 일자리를 유지하고 늘리는데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도 "동반성장에도 힘써서 기업이 사랑받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동반성장이 문화로 정착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면서 올 한해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경제여건이 예상되지만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튼튼한 경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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