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키맞추기, 소형주를 보라"

입력 2012-01-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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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토크 오늘장 이슈>

앵커 > 하락이 오긴 하지만 그렇다고 크게 1800을 밑돌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그렇다면 1800선 초반에서는 들어가도 좋을까?

이노비전 김진표 > 금요일 루머에 의해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부분을 보면 시장의 체력이 여전히 약화돼 있다는 점이 아쉽다. 그와 동시에 수급적인 부분도 약화돼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20일이동평균선이 하향이탈되는 그런 모습들도 나타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본다면 결국 또 한 번 더 지켜볼 수 있는 부분들 시장의 지수가 어디가 저점이냐 보다는 수급적인 측면 다시 한 번 더 체크해 볼 필요 있을 것 같다.

수급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난 주에는 화학업종이라든가 철강금속업종 기계업종같은 종목군들에 대해서 증권업종에 대해서도 매수세가 유발되는 모습이었고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지만 현재로선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약화돼 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도 IT관련한 부분에서의 호재 그리고 나스닥 시장이 상당히 경직성을 보임에 따라서 기대감들도 유발됐지만 오늘은 다시 한 번 20일이동평균선을 하향이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탄력 자체가 상당히 둔화돼 있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겠다.

특히 이번 주는 여러 가지 주간 이벤트들이 대기돼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차트 폭 자체도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옵션만기란 부분도 있고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는 모습인데 독일이 너무나도 강경한 모습이기 때문에 여기서 뚜렷한 결론이 나타날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더 유럽에 대해서 문제점이 발생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란 발 여러 가지 제재 등의 부분들도 또 하나의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다 하더라도 여러 가지 대외적 변수로 인해서 소비가 감소될 수 있는 요인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자체에서의 크게 올릴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마찬가지로 운수장비 업종에 대해서 외국인들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고 있지만 20일이동평균선의 지지여부 한 번 더 확인해 봐야 되는 시점이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조금 더 하락한다면 전저점 부근이기 때문에 소폭적인 불한매수의 가능성도 있겠지만 여러 가지 수급적인 측면에서의 지속성을 없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지속성이 없기 때문에 반등의 폭도 제한돼 있고 여전히 지수 자체가 상단에 갇혀 있는, 점차적으로 밴드가 축소되고 있는 모습들 본다면 매수를 한다 하더라도 기간이 길지 않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대로는 대형주를 끌고 올라가기 힘든 상태다. 마찬가지로 중소형주도 굉장히 단기적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대형주 매수세가 상당히 부족하다는 점에서 본다면 조금 더 조정은 감안해 볼 필요가 있다. 턴을 강하게 하기 보다는 조금 더 횡보를 하는 부분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분할 매수 관점도 좀 더 길게 보는 것이 좋겠다. 전반적인 포트폴리오의 비중은 분할매수의 비중도 조금 낮추는 것이 좋겠다.

다만 업종별로 본다면 운수장비업종, 화학업종, 기계업종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관심을 유지시킬 필요가 있겠고 운수장비업종, 화학업종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그래도 소폭 유입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화학업종은 정유주나 소재업종 이런 부분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매수세가 유발될 수 있다는 점을 본다면 화학업종에 대해서도 관심 가져 볼 필요가 있겠고 운수장비업종은 약간 눌리고 있지만 자동차 부품업종, 기계업종은 여전히 시장 자체에서 탄력성이 강화될 수 있는 측면 이런 부분들 본다면 시장 자체는 수급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되 시세 연속성은 거의 이틀이나 3일 정도로 보는 것이 좋겠다.

앵커 > 운수장비, 화학, 기계 좋게 봤고 분할매수 대응전략 서두를 필요 없다. 분할 매수를 하고 천천히 가자는 시각이고 IT는 어떻게 될까 연말 연초장을 이끌고 있는 게 IT 아니겠나.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로 모멘텀은 오히려 잃어버린 것 같은데 기대감은 여전히 있다.

이노비전 김진표 > 가전업체에서도 디스플레이 부분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살아있는 부분이다. 올해 여러 가지 해외 박람회나 이런 부분에 또 다른 제품에 대한 수요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 본다면 전기전자업종이 완전히 끝났다고 보기 힘든데 단기적으로 본다면 지금 3일 4일째 음봉이 나타나는 부분 본다면 과감한 매수세가 들어오기에는 여러 가지 수요적인 측면에서 아직은 찜찜한 부분이 있고 여전히 이러한 부분들이 향후의 미래에 대한 수요가 있을지 언정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현재 매수가 강하게 들어오지 못하는 시장적 측면도 있다. 어찌 보면 연동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나스닥 시장이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지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이런 부분들 보면 오히려 연동될 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국내시장은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필두로 오히려 약화됐다는 부분을 본다면 수급이 여전히 약하다고 볼 수 있겠다. 다만 디스플레이 부분이라든가 IT 소재 부분은 여전히 수요가 창출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눌림을 받는 시점에서는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볼 필요는 있는 시점이다.

앵커 >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현지 시간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CES 세계 최대 소비가전 박람회가 열린다. 이번에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스마트TV에 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구글TV 이런 쪽에서 IT는 여전히 기대하면서 본다. 유윤재 연구위원은 시장대응전략 어떻게 세우고 있나?

우리투자증권 유윤재 > 중소형주에 대한 시장 상황이라든지 시장 상황에 맞춰서 어느 업종 어느 테마에 집중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얘기하겠다. 최근 작년 12월부터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대비해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시장은 코스피는 유럽재정위기라든지 기술적 부담에 의해서 1900선에서 무너지고 1800선과 1900선의 박스흐름을 보이는 흐름 때문에 상대적으로 좀 더 강세를 보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록 오늘 약보합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500선 돌파 이후에 지속적인 상승세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역시 코스피와 코스닥이 역사적으로도 갭이 가장 벌어진 상황이기도 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 코스닥에 대해서 적어도 1월 한달 동안에 1월 효과도 역사적으로 봤을 때 충분히 매력 있다는 점에서도 코스닥은 여전히 관심 가져보라.

최근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에 비해 좀 더 매력적인 이유를 하나 추가해 보자면 코스피는 다소 중장기로 접근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금액 자체가 코스닥이나 중소형주에 비해서 단일 종목 자체가 단가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단기적으로 수익률 게임에서 확률을 높게 낼 수 있는 코스닥 시장에 관심이 많이 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코스닥 쪽으로 개인중심으로 많이 들어온다. 역시 수급이라든지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코스닥 쪽이 적어도 혼조 속에서는 좀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투심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좀 더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각되지 않나 싶다.

이런 상황 속에서 코스닥 중소형주 중에서 어떤 업종에 좀 더 집중해야 되는지 살펴봤는데 역시 기준이 되는 건 밝은 업황이나 실적이 될 것 같다. 저번 주에 삼성전자가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했는데 자신감의 표현이다. 전방산업에 있어서 자신감을 표현해 주면 후방산업에 있는 중소형주나 코스닥 시장에서도 자신감을 이어받아서 투자하기 편하다.

IT부품 및 장비주 업종에 좀 더 집중하는 게 좋겠다. 그리고 저번 주에도 이것 때문에 일부 종목들이 상승됐지만 역시 다시 반복될 것 같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개별소비세가 2년간 유예됐다. 이런 모멘텀이 반복적으로 나올 것 같은데 카지노 업종 관심 가져 볼만 하고 아울러서 중동지역 플랜트 사업 플랜트 기자재 업종에 대한 관심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4/4분기에 대한 실적이 아직 집계되고 있지 않지만 4/4분기 실적 호전주에 대해서 나오게 될 호전주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에 관련된 관심종목을 3종목 잡아봤는데 테라세미콘, 파라다이스, 비에이치아이 잡아봤다.

앵커 > 대형주의 삼성전자를 이어서 대형주의 키맞추기. 중소형주 장세로 연초를 갈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어떻게 보는가?

이노비전 김진표 > 키맞추기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그 동안에 전기전자 업종에서 삼성전자가 100만원 대를 돌파하는 모습이었지만 여타 종목군들은 좀 약했다. 그렇다면 여타 낮았던 종목군들에 대해서 키맞추기가 나타날 수 있겠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수급 자체로 보면 키맞추기가 되려먼 어떤 업종군들을 또 한 번 한 수급주체가 되든 두 개의 수급주체가 되든 강하게 끌어올려줘야 된다. 하지만 이러한 수급이 여전히 약해져 있기 때문에 키맞춰주기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이다. 그런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너무 조정이 나타났다고 해서 여타 안 올랐던 장목의 키맞추기 대응해서 미리 과감한 매수를 하기보다는 조금 더 지수의 경직성과 조금 더 확보되는 수급의 연속성이라고 한 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오히려 반대로 본다면 지금 현재 여러 가지 FTA나 이런 부분을 통해서 약간은 악재가 나타날 수 있겠지만 전반적인 정부에서의 정책투자라든가 앞으로의 시장의 확대성, 오히려 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는 업종군들에 조금 더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결국은 일부 의학 업종군들이 상당히 올랐지만 여타 대형 의학 업종군들이 횡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횡보에서 탈피하고 있다든가 혹은 헬스케어 관련 업종군들이 한 번 더 상승에 대한 탄력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제약업종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 동안 횡보를 했던 그런 기업들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굳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그 동안에 못 올랐던 장비라든가 화학 철강금속이런 키맞추기 업종군들에 대해서 일부 2~30% 제약이나 헬스케어 부분에 대해서 약간 중장기적 관점에서 일부 분할매수 이런 부분들이 낫겠다 볼 수 있겠고 여타 종목군들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대응 이런 부분에서의 산발적인 중소형주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덜 올랐던 그 동안 키맞추기가 예상되는 업종과 제약업종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서서히 분할매수를 하는 부분다. 한 달이라도 좋다. 이런 부분들은 아직까지는 지수 주체가 어디로 방향성이 정해져 있지 않고 과감하게 보다 더 밴드가 압축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1800근접해서 이런 업종군들에 대해서 소폭적인 분할매수가 맞다고 볼 수 있겠고 분할매수해서 키맞추기에 대한 목표가는 다소 낮추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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