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도심개발 사업에 전면철거 방식 대신 소규모의 맞춤형 리모델링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14년까지 공공임대주택은 24만가구로 늘어납니다.
엄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규모 전면철거 방식 대신 소규모 맞춤형 리모델링 방식의 도심개발을 선택한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실제 거주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해 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원순 서울시장
"지금까지는 자신의 삶의 보금자리를 무너뜨리고 쫓겨나는 식의 도시개발 방식이 주를 이뤘습니다. 시대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기존에는 주민의 25% 이상만 찬성하면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절반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구역지정이 가능해집니다.
지구지정 여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서울시내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주춤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스탠딩] 엄보람 기자 boram@wowtv.co.kr
"서울시는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개발해 오는 2014년까지 공공임대주택을 24만가구로 늘릴 계획입니다."
임대주택을 늘리기 위해 기존 재건축 매입방식 외에 민간토지를 빌려 임대주택을 짓거나, 주택 면적을 줄이는 대신 가수 수를 늘리는 방식 등이 도입됩니다.
총 8만 가구의 임대주택이 추가로 지어지면 5%수준인 공공임대주택 비율은 7%로 높아집니다.
[인터뷰]김찬호 주택산업연구원 박사
"공공임대 주택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기존 세입자들의 목소리가 나올 것이고 이를 어떻게 조정해 나갈 것이냐 하는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전세보증금 등 저소득층을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됩니다.
1억5천만원 이하까지 전세보증금이 지원되고, 주택바우처 대상은 2만가구로 늘어납니다.
WOW-TV NEWS 엄보람입니다.
서울시가 도심개발 사업에 전면철거 방식 대신 소규모의 맞춤형 리모델링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14년까지 공공임대주택은 24만가구로 늘어납니다.
엄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규모 전면철거 방식 대신 소규모 맞춤형 리모델링 방식의 도심개발을 선택한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실제 거주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해 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원순 서울시장
"지금까지는 자신의 삶의 보금자리를 무너뜨리고 쫓겨나는 식의 도시개발 방식이 주를 이뤘습니다. 시대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기존에는 주민의 25% 이상만 찬성하면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절반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구역지정이 가능해집니다.
지구지정 여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서울시내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주춤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스탠딩] 엄보람 기자 boram@wowtv.co.kr
"서울시는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개발해 오는 2014년까지 공공임대주택을 24만가구로 늘릴 계획입니다."
임대주택을 늘리기 위해 기존 재건축 매입방식 외에 민간토지를 빌려 임대주택을 짓거나, 주택 면적을 줄이는 대신 가수 수를 늘리는 방식 등이 도입됩니다.
총 8만 가구의 임대주택이 추가로 지어지면 5%수준인 공공임대주택 비율은 7%로 높아집니다.
[인터뷰]김찬호 주택산업연구원 박사
"공공임대 주택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기존 세입자들의 목소리가 나올 것이고 이를 어떻게 조정해 나갈 것이냐 하는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전세보증금 등 저소득층을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됩니다.
1억5천만원 이하까지 전세보증금이 지원되고, 주택바우처 대상은 2만가구로 늘어납니다.
WOW-TV NEWS 엄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