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 시장대응 전략은?"

입력 2012-01-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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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토크 오늘장 이슈>

앵커 > 만기일인데도 상승출발해서 두 시장 모두 5포인트, 2포인트 소폭 상승세 유지해 가고 있다. 시장대응전략 세워보도록 하겠다. 대응전략 어떻게 가지고 있나?

하나대투증권 박용필 > 현재 시장은 1850포인트 중반대 박스권에 갇혀있는 모습이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는데 게다가 오늘 옵션 만기일을 맞아 이번 주 내내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장중 베이시스 동향에 따라서 프로그램 매매 영향력이 커지는 모습인데 베이시스 동향을 주시하면서 시장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기술적으로 보면 시장은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 현재 코스피는 120일선에서 돌파여부가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다. 이 시점에서 체크해야 될 부분이 외국인 동향인데 연초부터 외국인들 동향을 보면 유로존 리스크 중동 위기설에도 불구하고 IT주들 선별적으로 집중 매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삼성전자의 실적 호전에 기대하면서 선취매 양상으로 나타났다고 보는데 그러다가 이제는 IT주들이 주춤하면서 외국인들 자동차 주식을 매수하는 모습이다. 지난 주부터 외국인들 보면 운수장비 쪽에서 약 4천700억 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데 물론 IT 중에서도 AM-OLED TV 쪽에서는 계속 시세를 가지면서 매수하는 모습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자동차 섹터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완성차 쪽을 본다면 현대차를 비롯해서 최근 쌍용차가 상당히 돋보이는 모습이다. 부품주를 봐야 되는데 부품주를 살펴본다면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성호하이텍을 볼 수 있겠다. 타이어 관련해서는 최근 원자재 가격이 대폭 하락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생기는 모습인데 수급측면에서 보면 타이어주들이 최근에 외국인들의 매수가 눈에 띄는 모습이다.

종합하면 IT에 편중됐던 수급이 자동차 섹터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포트폴리오가 자동차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시장이 연초부터 대응하기가 쉽진 않은데 하지만 외국인들 이런 상황에도 아랑곳 않고 순환매 양상으로 수급과 실적이 받쳐주는 종목으로 계속 사들이는 모습이다. 이런 모습을 본다면 최근 낙폭이 컸던 자동차 쪽에 중소형 부품주에도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앵커 > 정윤성 위원의 시장대응전략 관심 섹터는 어딘가?

동양증권 정윤성 > 특정한 시장보다 턴어라운드를 보이고 있는 종목들을 찾아보겠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서 이제는 점차 광명이 보이는 점차적으로 실적부분이 우상향하고 있는 종목들을 턴어라운드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적측면에서 보면 적자에서 점차적으로 흑자전환을 하고 있는 부분 볼 수 있겠고 기존의 사업방식이 점차 호전이 되면서 실적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이 부각되면서 턴어라운드를 할 수 있는 종목들을 찾아야 될 것 같다. 턴어라운드를 하더라도 새로운 성장이 뒷받침 되면서 실적을 동반하는 종목들의 경우가 역사적으로 상승률이 좋았었다.

그런 종목들로 첫 번째는 LG디스플레이를 들 수 있는데 AM-OLED TV 쪽에서 경쟁력에 가장 큰 수혜주라고 할 수 있다. 4분기 적자폭이 점차 축소 될 예정이고 올해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4분기 매출이 6. 68조원 영업이익이 -912억 원이었는데 이런 부분이 점차 축소되면서 전체적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뉴어플리케이션 같은 경우가 나오고 있는데 특히 울트라북, 킨들 시리즈, 아이폰 쪽에서도 동사의 패널부분이 공통으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에 최근 수급을 동반하면서 우상향 쪽으로 보고 있다. IT 종목들 최근 올라왔다곤 하지만 아직도 고점 대비해서 상당폭 낙폭이 큰 종목이기 때문에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두 번째 종목은 SK컴즈다. 예전부터 SK플레닛 분사 이후 계열사가 시너지 효과가 점차 부각되고 있다. 한 가지 예로 11번가가 네이트 쇼핑을 통해 부각되고 있는데 예전에 스마트폰을 통해서 게임을 해서 게임관련주들도 상당히 좋았었고 SNS관련돼서 SNS관련주도 좋았지만 이렇게 예전에 온라인 쇼핑 했던 부분을 모바일로 넘겨주고 있는데 이런 부분은 아직 주가 상승에서는 큰 부각이 되지 않았었다.

이런 쇼핑 말고도 앞으로도 다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쪽에서의 성장성이 돋보이고 있다. 특히 네이트톡을 통해 SNS 관련주들 상승폭에 대한 수혜도 아직 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인터넷 포털 3사 중에서 가장 높은 영업 레버리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주가상승폭에서도 한 번 기대를 해 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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