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유전 지분참여는 과장됐다"..참여기회만 보장

입력 2012-01-12 10:31  

지난해 3월 정부가 아랍에미리트 유전과 관련해 홍보했던 내용이 과장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0억배럴 이상 유전에 대한 지분참여를 우선적으로 부여받은 게 아니라 단순히 참여기회만 보장받은 것입니다.

또 당시 최대 100% 지분 확보가 가능할 것처럼 발표한 것도 부풀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구나 이들 성과는 원유 600만배럴을 한국 비축시설에 무상 저장하려는 UAE 측의 요구를 들어준 대가였습니다.

12일 미래기획위원회, 지식경제부, 한국석유공사는 `우선지분참여` 로 발표된 양해각서(MOU)는 실제로는 `한국기업들에 참여기회를 준다`는 것이 골자였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정부는 UAE 국영석유사가 60% 지분으로 운영권을 갖고있고 석유공사가 나머지 40% 소유한 기업을 대신하여 참여하는 것을 보장받았다고 말했습니다.

2014년 1월 이후 나머지 기업들의 재계약 시기가 오기 때문에 올해 MOU 내용을 확정하고 협상을 마무리해야한다는 보충설명도 있었습니다.

2년이 지나면 조광권을 30년 확보하고 원유를 현지에서 생산해 국내로 들여오거나 제3국에 팔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개발 광구 3곳의 독점권 확보 계약(HOT.주요조건계약서)도 당초 100% 지분을 얻어 독자적 운영이 가능할 것처럼 홍보된 것과 달리 40%이상도 가능하다는 선에서 합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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