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출 9년만에 최대폭 감소

입력 2012-01-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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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많이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12일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441조1천억원으로 이전달보다 10조2천억원이 줄었습니다. 기업대출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이 부실채권과 기업채권을 정리하면서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은행들이 대기업 계열 중소기업 대출을 대기업 대출로 재분류한 데 따른 요인도 작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대기업 대출 잔액은 이전달보다 1조1천억원 늘어난 115조1천억원에 달했습니다.

또 가계대출 잔액은 이전달보다 1조8천억원이 늘어난 455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이전달보다 2조5천억원 늘었지만 마이너스통장대출은 7천억원가량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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