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소비자만족도 최하위"

서울 인터넷 쇼핑몰 중 소셜커머스 업체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셜커머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이뤄지는 전자상거래입니다.

13일 서울시는 지난해 소비자만족도에서 소셜커머스 분야가 77.7점으로 가장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화장품 쇼핑몰은 84.60점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식품(83.85점)과 서적(83.73점), 구매대행(82.68점) 이 뒤를 이었습니다.

업체별로 보면 화장품 쇼핑몰인 `쏘내추럴`(sonatural)`이 100점 만점에 88.7점을 받아 최우수 쇼핑몰로 선정됐고, 식품몰 종가푸드샵이 86.7점으로 2위, 종합몰 롯데i몰이 86.5점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소셜커머스는 소비자 피해발생(9.2점)도 잦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5년전보다 인터넷쇼핑몰의 소비자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인터넷쇼핑몰 이용 때 소비자들은 `불만처리ㆍ신속상담`, `교환ㆍ환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 중 `소비자상담ㆍ불만해소`와 `개인정보 관리ㆍ보안`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