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유럽신용등급 강등, 정부 대응 고심

입력 2012-01-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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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팀 기자들과 시장관련 뉴스, 오늘 주요 일정들 체크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기주 기자 나왔습니다.

주말에 S&P의 유럽 주요 국가들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들려왔는데 우리 정부가 어떤 대응을 보일지 관심이죠?

<기자>



지난 주말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의 유럽국가 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높아졌는데요.

우리 정부가 어떤 대응 보일지 관심입니다.

오늘 오전 9시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간부회의를 열고 유럽발 악재에 따른 금융시장 점검에 나섭니다.

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도 내일 대외경제장관회의와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잇따라 열고 유럽 상황에 따른 영향과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수요일 수출입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합니다.

특히 이번 달 유럽발 악재에다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까지 있어서 무역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정부가 직접 나서서 챙기는 모습입니다.

<앵커>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정부와 재계가 함께하는 자리가 많다고요?

<기자>



이번주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과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일정이 많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목요일 국내 경제5단체장, 주요 대기업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자리에서 박 장관은 재계 수장들에게 투자와 고용 확대, 물가안정을 위한 협조 등을 요청할 계획인데요.

기재부 장관이 경제 5단체장과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7개월여만입니다.

또 오늘은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국내 4대 그룹 회장단과 만남을 갖고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화요일에 열리는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에서는 데스크톱PC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여부가 결정될 계획입니다.

<앵커>

또 직장인의 13번째 월급이라고 하는 연말정산도 이번주부터 시작이죠?

<기자>

어제부터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인 예스원 홈페이지(www.yesone.go.kr)에 가서 필요한 서류를 조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요.

지난해와 달라진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다자녀 추가공제 확대가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기본공제 대상 자녀가 2명인 경우 50만원을 그리고 2명 초과시 1명당 100만원의 소득공제를 해줬지만, 올해부터는 기본공제 대상 자녀가 2명인 경우 100만원을 그리고 2명 초과 1명당 추가 공제금액이 200만원으로 확대 됐습니다.

연금저축 소득공제도 확대되는데요.

작년까지 300만원이었던 소득공제 한도가 올해는 400만원으로 확대됐기 때문에 자신이 불입한 금액을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지정기부금 공제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지정기부금의 한도가 근로소득 금액의 20%에서 30%로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까지는 기부금 기본공제 대상이 배우자와 직계비속까지만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직계존속과 형제자매 등이 지출한 기부금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꼼꼼히 가족들의 기부금 영수증을 챙기시면 연말정산에서 환급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그 밖에 이번주 일정은요?

<기자>

오늘은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주식과 채권투자 동향이 발표되고 목요일에는 올해 국고채 발행계획이 나옵니다.

올해 국고채 발행 예정액은 약 80조원으로 확정됐는데요. 목요일에는 만기별 발행비중의 윤곽이 나올 예정입니다.

금요일에는 ELW 불공정거래와 관련해서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KTB투자증권의 선고가 있습니다.

앞서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과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 주원 KTB투자증권 대표는 모두 검찰로부터 각각 징역2년을 구형받았는데요.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과 주원 KTB투자증권 대표는 지난주 선고가 예정돼 있다가 검찰이 마지막에 증거를 추가로 제출하면서 연기된 것인데 앞선 재판들처럼 무죄가 선고될지 아니면 새로운 결과가 나올지 관심입니다.

혹시 한명이라도 유죄가 선고된다면 선고 결과는 현재 진행중인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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