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 늘어도 소비심리는 '위축'

입력 2012-01-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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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의 거래량은 늘었지만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달보다 떨어졌습니다.

16일 국토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104.7로 지난달(108.3)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이 지난달(100.0)보다 2.2포인트 내려 97.8을 기록했고, 비수도권은 평균 4.8포인트 떨어져 지방의 낙폭이 컸습니다.

불안정한 글로벌 시장에 계절적인 비수기가 겹친데다가 가계 소득이 둔화되고 부채부담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도 좋지 않은 것입니다.

취득세 추가감면이 폐지되면서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늘었지만 전반적인 구매심리 위축은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계절적 비수기 때문에 지난달(117.6)보다 7.9포인트 하락한 109.7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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