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슈터 '아름다운 동행' 첫 산행

입력 2012-01-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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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가 와우넷전문가들과 함께 소외된 사람을 위해 마련한 사랑나눔 경매 `아름다운 동행`의 첫 행사가 산행으로 진행됐다.

와우넷(www.wownet.co.kr) 대표 경제 전문가인 샤프슈터 박문환 팀장은 지난 14일 서울 청계산에서 사랑나눔 경매 `아름다운 동행(이하 동행)`의 당첨자인 노해일씨(와우넷회원)와 만남을 가졌다.

이번 `동행`은 박 팀장이 20년 이상 시장경제 전문가로 활동하다 `우리`라는 생각의 전환을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기부와 경매 시스템을 접목시켜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난해 12월 마련한 행사로 당첨자는 일대일 산행 및 미팅을 통해 시장 전망 및 투자 방향 등에 대해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는 행사다.

박 팀장은 이번 만남에서 향후 시장 방향에 대해 노해일 회원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S&P가 프랑스 등 유로존 9개 국가에 대해 신용등급을 전격 강등한 것이 화제였다.

박 팀장은 "S&P가 등급하향 직후 발표했던 성명서에서 `높아진 대외 불균형과 국가 간의 경쟁력 격차 등이 보다 근원적인 유로존의 문제이며 재정긴축 일변도의 개혁 노력은 자멸의 길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프랑스의 등급 하향이 프랑스의 자체적인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ECB가 제 역할을 못하게 하고 있는 독일 때문이라는 주장이 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S&P의 전격적인 등급 하향은 생각보다 좀 복잡한 문제"라면서 "지금 세상 사람들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재정통합 안이 조만간 유럽을 살리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S&P는 독일식으로 가다가는 모두 자멸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 말이 맞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팀장은 "지금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 독일에 의해 인도되고 있는 길이 낭떠러지라면 불안감이 커질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약간의 혼선이 빚어질 수 있지만 그건 그리 특별해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S&P의 주장에 대해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도 "메르켈의 방법이 틀리다고 믿고 있는 기관이 S&P가 처음은 아니지만, 지금 당장 메르켈을 대신할 대안도 없으며, 있다고 해도 바꿀만한 시간이 없기 때문에 S&P의 말대로 자멸의 길이라고 할지라도 지금은 당장 재정통합을 해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문환 팀장은 동행 현장에서 자신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DVD교재와 2012 대박타임 전망서 등을 노씨에게 직접 전달했고 노씨 역시 앞으로 투자 멘토의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의 불우이웃 기부문화 캠페인 `동행`은 분기별로 1회씩 진행되며 당첨자는 자신의 멘토 전문가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낙찰금 전액이 불우 이웃에 기부되는 `동행`에 대한 문의는 한국경제TV 와우넷(www.wownet.co.kr) 고객센터(1599-07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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