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보수적 접근..애플 2차 협력사에 관심"

입력 2012-01-18 10:1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출발 증시특급 2부 - 출발토크 오늘장 이슈

유진투자증권 우원명 > 어제 시장이 상당히 강세를 보였다. 은행주들이 특히 강세를 많이 보였고 증권업종들도 많이 올랐다. 특별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조정을 많이 받은 데 대한 부분이 작용했다.

시장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유럽국가나 유럽재정안정기금 EFSF도 신용등급이 강등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자본확충이나 자금조달비용 상승에 대한 악재로 여기기보다는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고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던 것 같다.

또 한 가지는 신용평가사 중에 S&P만 무디스하고 피치와 다른 입장을 보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시장에서는 S&P만의 액션에 대해 다소 간의 신뢰도가 조금 다르게 생각되는 것 같고 이런 부분들이 시장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어제는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이유는 무엇보다 시장 전체적으로 자본확충이나 금융기관 손실확대 이런 악재보다는 재료 노출, 불확실성 제거라는 큰 틀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는 지난 8월 이후에 진행된 시장흐름들을 보면 전기전자업종, 철강금속업종, 자동차업종들은 다소간에 반등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업종은 거의 반등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상당히 하락폭이 여전히 깊은 상태로 머물러 있었단 측면들이 영향을 미쳤다. 어제의 수급 측면에서 본다면 기관들이 상당히 큰 매수세를 보였다. 기관 매수 순위 상위 1~5위 전체적으로 종목들이 다 은행주가 포함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림을 보면 업종별 하락률과 관련해 은행주들이 얼마큼 하락했냐를 보여주는 그림인데 지난 8월 이후부터 시작해서 그저께 종가까지 보면 기타 차화장 그 전에 시장을 주도했던 운송장비업종, 철강금속, 화학업종들 그런 업종들보다 은행업종들이 훨씬 더 하락폭이 컸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전기전자 업종은 오히려 그때보다 상승했던 모멘텀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상황에서 과연 은행업종들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인가가 중요할 텐데 은행업종들이 추가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첫 번째 조건은 은행주들은 보다 민감하게 유럽금융위기하고 밀접하게 연관돼서 움직이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이런 부분이 극복됐다고 보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진행되는 유로안정화기구 EFSF를 대체할 ESM이라는 기구가 올 7월에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부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구제금융이 진행되는 부분들을 좀 더 확인해야 한다.

또 한 가지는 이로 인해 기관들의 매수세가 좀 더 지속적으로 유입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

기술적으로 보면 각기 은행관련된 종목들 KB금융이든 신한지주든 우리금융이든 간에 전체적으로 종목들이 고르게 60일이평선을 상향돌파하기 위한 밑단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시장흐름상에서 본다면 60일이평선을 강하게 상승 돌파하는 국면들 이후에 안착되는 모습들을 확인해야 한다.

앞서 얘기한 여러 가지 몇 가지 조건들하고 종목별로 하락률이 다소 다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같이 엮어서 생각하면서 접근해야겠다.

증권주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증권주는 접근한다면 대형주 이를 테면 최근 가장 흐름이 좋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같은 종목들로 가장 먼저 관심을 놓고 대응하는 게 맞겠다.

한화증권 김선구 > 지난 14일에 애플사가 이례적으로 협력사 명단을 홈페이지에 개재했다. 그 동안 협력사를 공개하라는 압박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기업의 비밀경영문화를 거론하면서 거부해왔었는데 애플은 부품공급 업체의 근무 환경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위탁업체 명단을 공개했다.

그 명단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LG화학 그런 종목들 외에 중소형 위주로 인터플렉스 같은 종목도 있었다. 하지만 인터플렉스는 그간 공공연히 애플 협력사로 알려져 왔었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없었다.

주목할 것은 애플 협력사 156개의 명단을 들진 못하겠지만 2차 밴더로 애플에 납품하는 업체를 알아보려고 한다.

첫 번째로는 최근 기관매수세가 많이 들어오면서 주가흐름이 좋은 옵트론텍이다. 옵트론텍은 매출의 50%이상이 적외선 필터에서 나오는데 적외선 필터는 카메라 폰 렌즈 모듈 내측 이미지 센서에 부착되는 광학필터로 가시광 영역은 투과시키고 적외선 영역은 차단시켜서 사람의 눈으로 보는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하는 부품이다.

삼성전기나 LG이노텍 등을 통해 전세계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되고 있고 high end급에서는 시장점유율이 40%를 넘어서고 있고 low end나 high end를 합친 시장규모는 20%정도지만 대부분 high end급 제품에 많이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성장과 함께 커갈 수 있는 종목이다. 주식 담당자와 통화해봤는데 올해도 작년 이상의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두 번째 종목은 이라이콤이다. 작년 3분기부터 킨들파이어 열풍 때문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었다. 킨들파이어 외에도 아이폰4나 아이폰4S, 삼성의 보급형 모델의 백라이트유닛(BLU)을 공급했었고 갤럭시 탭도 백라이트유닛(BLU)을 공급했었다. 대부분 85% 이상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서 매출이 발생되고 있으며 올해도 2~3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 대로 올라오고 있는 점인데 화면크기가 커질수록 기술력이 높은 제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증가하는 추세고 아이폰5에도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다음 달에 아이패드 3라든가 아이폰5라든가 계속 신제품이 출시될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 주목하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유아이디라는 종목이다. 유아이디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갤럭시탭2나 아이패드2에 PLS코팅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올해 2분기부터 삼성전자가 완전일체형 강화유리 터치스크린을 본격적으로 채용할 계획에 있는데 이에 맞춰서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작년 매출이 63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정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매출이 1000억 원대 이상으로 올라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영업이익도 150억 가까이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회사다.

애플의 156개 회사 명단이 공개된 것은 1차 협력사고 지금 얘기한 종목은 1차 협력사에 납품하는 2차 협력사로 볼 수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