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입력 2012-01-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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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각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01달러(2%) 오른 배럴당 100.7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는 100달러 이하로 떨어진지 2거래일 만에 다시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센트(0.09%) 상승한 배럴당 111.4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이날 발표한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3.48로 전월의 8.19는 물론 시장 전망치 11.0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뉴욕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며 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합니다.

유럽에서는 독일의 1월 투자 신뢰도가 급반등했습니다.

6개월 후 경기전망을 수치로 보여주는 유럽경제연구센터(ZEW) 투자신뢰지수는 전월보다 32.2 포인트 상승한 -21.6으로 시장전망치 -49.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최근 S&P로부터 신용등급을 강등당한 스페인은 이날 기존보다 낮은 금리로 12개월과 18개월 만기 국채 49억 유로 어치를 발행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9%를 기록해 로이터 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8.7%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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