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충무로 1가 24-2번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금싸라기 땅이 서울 명동 한복판에 있다. 월 임대료가 1억5천만원을 넘어서지만 입주자체도 하늘의 별따기로 소문난 곳이다.
최근 가장 비싼 땅에 세들어 사는 입주 업체가 바뀔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에 입주해 있던 중저가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의 임대기간이 조만간 끝나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기준으로 조사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대한민국서 가장 비싼 땅은 중구 충무로1가 24-2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자리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09년 7월말부터 입점해 2012년 6월에 임대가 만료된다.
임대기간 종료 최소 2~3개월 전에 새 입주업체를 골라야 하는 점을 미뤄 볼 때 이미 새 업체 선정 작업이 시작된 셈이다.
명동에 들어서자마자 한눈에 들어오는 이 부지는 밀리오레 옆 정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며, 무려 m²당 6230만 원(평당 2억559만 원)을 호가한다. 현재 ‘네이처리퍼블릭’의 임대료는 보증금 32억 원, 월세 1억5천만 원에 달한다.
◇ 노른자 땅, 삼성이 첫번째 후보?
우선 가장 먼저 입주 후보로 꼽히는 건 삼성전자다. 세계적인 기업 애플과의 경쟁구도에 있는 삼성전자가 LTE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입지를 더 강화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드나드는 명동 노른자에 자리를 깔 경우 더 큰 시너지 홍보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명동한국공인중개사사무소 오숙희 상무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데도 기업들은 서로 입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추세”라며 “명동의 노른자 자리는 입점계획이 나돌면 가격이 더 오르기 때문에 부동산업계도 모르게 쉬쉬하면서 법인 대 법인으로 계약을 성사 한다”고 말했다.
◇ 최고가의 땅, 최고 기업이 된다
명동의 황금부지인 이 곳은 대한민국 최고의 땅값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지만 임대료 대비 매출 창출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곳에 입점한다는 것은 손익평가의 관점보다는 마케팅 로열티측면이 강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명동한국공인중개사사무소 오 상무는 “단순히 손익만 비교한다면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홍보효과를 고려한다면 그 이상의 엄청난 파급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본전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과거 파스쿠찌가 입점했었는데 이 자리에 들어온 후 유명세를 탔다. 한마디로 홍보의 명당자리라 할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실제로 이 자리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스타벅스’가 입점하면서 커피브랜드를 잘 모르던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커피문화를 조성하도록 한몫했다. 그 후 들어서게 된 ‘파스쿠찌 2호점’과 ‘네이처리퍼블릭’ 또한 생소해하던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네임을 톡톡히 홍보했다.
◇ "뺏느냐, 뺏기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재계약이냐 새로운 업체의 입점이냐 소문은 무성하지만 해당기업들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이 부지를 두고 대기업 등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을 정도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현재 월11억 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2년 6월 3년째 되는 해로 기간이 완료된다. 하지만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다”며 "현재 서울에 홍보관이 한 군데 자리하고 있고 지방에 몇 군데 더 있으며, 앞으로 전시장이나 홍보관을 더 만들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존의 딱딱하고 차가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따뜻하고 친근한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번화가에 전시장을 들여놓고 있다. IT시장이 글로벌로 확대되면서 무한경쟁을 이루고 있는 만큼 IT분야의 주 소비층인 젊은이들의 이목을 끌기위한 문화체험관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강남역 8번 출구에 있는 딜라이트 체험관과 수원의 R5와 같은 홍보전시관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 가장 비싼 땅에 세들어 사는 입주 업체가 바뀔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에 입주해 있던 중저가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의 임대기간이 조만간 끝나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기준으로 조사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대한민국서 가장 비싼 땅은 중구 충무로1가 24-2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자리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09년 7월말부터 입점해 2012년 6월에 임대가 만료된다.
임대기간 종료 최소 2~3개월 전에 새 입주업체를 골라야 하는 점을 미뤄 볼 때 이미 새 업체 선정 작업이 시작된 셈이다.
명동에 들어서자마자 한눈에 들어오는 이 부지는 밀리오레 옆 정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며, 무려 m²당 6230만 원(평당 2억559만 원)을 호가한다. 현재 ‘네이처리퍼블릭’의 임대료는 보증금 32억 원, 월세 1억5천만 원에 달한다.
◇ 노른자 땅, 삼성이 첫번째 후보?
우선 가장 먼저 입주 후보로 꼽히는 건 삼성전자다. 세계적인 기업 애플과의 경쟁구도에 있는 삼성전자가 LTE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입지를 더 강화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드나드는 명동 노른자에 자리를 깔 경우 더 큰 시너지 홍보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명동한국공인중개사사무소 오숙희 상무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데도 기업들은 서로 입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추세”라며 “명동의 노른자 자리는 입점계획이 나돌면 가격이 더 오르기 때문에 부동산업계도 모르게 쉬쉬하면서 법인 대 법인으로 계약을 성사 한다”고 말했다.
◇ 최고가의 땅, 최고 기업이 된다
명동의 황금부지인 이 곳은 대한민국 최고의 땅값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지만 임대료 대비 매출 창출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곳에 입점한다는 것은 손익평가의 관점보다는 마케팅 로열티측면이 강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명동한국공인중개사사무소 오 상무는 “단순히 손익만 비교한다면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홍보효과를 고려한다면 그 이상의 엄청난 파급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본전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과거 파스쿠찌가 입점했었는데 이 자리에 들어온 후 유명세를 탔다. 한마디로 홍보의 명당자리라 할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실제로 이 자리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스타벅스’가 입점하면서 커피브랜드를 잘 모르던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커피문화를 조성하도록 한몫했다. 그 후 들어서게 된 ‘파스쿠찌 2호점’과 ‘네이처리퍼블릭’ 또한 생소해하던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네임을 톡톡히 홍보했다.
◇ "뺏느냐, 뺏기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재계약이냐 새로운 업체의 입점이냐 소문은 무성하지만 해당기업들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이 부지를 두고 대기업 등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을 정도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현재 월11억 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2년 6월 3년째 되는 해로 기간이 완료된다. 하지만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다”며 "현재 서울에 홍보관이 한 군데 자리하고 있고 지방에 몇 군데 더 있으며, 앞으로 전시장이나 홍보관을 더 만들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존의 딱딱하고 차가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따뜻하고 친근한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번화가에 전시장을 들여놓고 있다. IT시장이 글로벌로 확대되면서 무한경쟁을 이루고 있는 만큼 IT분야의 주 소비층인 젊은이들의 이목을 끌기위한 문화체험관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강남역 8번 출구에 있는 딜라이트 체험관과 수원의 R5와 같은 홍보전시관이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