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기업이 빈부격차 신경 써야"

입력 2012-01-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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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세계적으로 빈부 격차가 벌어지는 등 대기업이 여러가지로 신경을 써야 하는 점이 많다"며 대기업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9일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산총액 5~15위 대기업 대표와 신년간담회를 갖고 "사회 환경은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를 만들고 세금을 내는 것이 애국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어떻게 하든 간에 기업이 흔들리지 않게 지켜 주는 역할을 맡아서 할 것이고, 그런 면에서 경제단체나 기업이 스스로 해나가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과 관련해서는 "대기업 가운데 중소기업과 모범적인 관계를 이루고 잘하는 곳도 있다"면서 "법으로 강제로 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대기업이 리드를 스스로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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