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주 투자주의보

입력 2012-01-20 17:50  

<앵커>

CN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자원개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원개발주의 옥석가리기가 힘든 만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5년간 자원개발 공시를 낸 상장사는 총 28곳.

이 가운데 그동안 상장폐지 된 곳은 18곳으로 자칭 자원개발주라고 밝힌 기업의 60% 이상이 증시에서 퇴출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퇴출 기업들은 주로 파푸아뉴기니와 씨에라리온, 카자흐스탄 등 국내 투자자들이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탄광과 금광, 다이아몬드 채굴권 등을 획득했다는 공시를 내고 투자자들을 속여왔습니다.

여기에 회사 이름까지 이해하기 힘든 외국어로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주입시키려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시 전문가들도 자원개발주에 대해서는 섣불리 의견을 내기 쉽지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옥석가리기는 힘들어요. 내부자 아니면... 등등등.."

금융당국도 지난해부터 자원개발 공시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사후 진행상황을 꾸준히 공시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의 관계자는 문제가 된 자원개발주들은 평소 거래량이 거의 없다가 공시를 전후해 급격히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며 투자전 거래량에 대한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도 자원개발주들의 실적이 흑자로 공시된 경우가 많은데 자원개발에서 거둔 이익이 아닌 경우도 많다며 자원개발주 투자에 주의하라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