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찾은 이명박, 손녀 명품 패딩에 곤혹

입력 2012-01-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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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손녀가 고가의 명품 패딩을 입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설을 앞두고 김윤옥 여사와 딸 내외 및 손녀, 손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통인동 전통시장을 찾은 사진이 공개됐다.



청와대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서민적인 모습을 의도한 것으로 보이나 여론의 반응은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의 손녀들이 입고 있는 명품 패딩을 질타하는 쪽으로 향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손녀가 입고 있는 패딩이 몽클레어 브랜드의 100만원에 근접하는 제품인데 이는 그동안 친서민을 강조해온 이명박 대통령과 상반되지 않느냐는 것.

현재 누리꾼들은 "이명박 대통령 친인척들은 모두 재래시장 짝퉁만 입어야 친서민이냐" 등의 옹호의견과 "명품을 입고 재래시장에 가는 것부터가 보여주기식 마인드를 반영한 것"이라는 비난의견으로 상반된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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