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헬스]FUE 모발이식, 흉터 없이 치료 가능

입력 2012-01-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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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은 탈모가 진행된 부위의 모발을 회복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실제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 중 90% 이상은 모발이식에 대해 한 번쯤은 치료 상담을 받거나 문의를 해 본 경험이 있다. 이처럼 탈모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이유는 모발이 외모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모발은 패션의 최종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대머리가 일찍 될 경우 또래 집단에 비해 나이가 많이 들어 보이게 되며 이성에게서 좋은 평을 받지 못해 결혼까지 힘들어 질 수 있기 때문에 대머리가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머리가 빠지게 되는 남성형 탈모증 환자의 경우 20대 초반부터 치료 및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20대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앞머리가 M자 형태로 빠진 대머리가 된다. 이때는 치료를 통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완전히 탈락된 부위에는 모발이식을 통해 복구를 하는 것이 좋다.

보통 탈모는 1일 평균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지는 증상을 말하며 DHT 호르몬에 의한 남성형탈모증과, 알드로겐 호르몬에 의한 여성형탈모증의 유전적인 탈모증과 스트레스 및 영양불균형 등으로 발생하는 원형탈모증과 계절적인 탈모인 휴지기 탈모증과 습관에 의한 탈모인 견인성탈모증과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발모벽 등으로 분리할 수 있다.

탈모증 중 가장 많은 남성형탈모증은 DHT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발이 빠지게 된다. 보통 정수리 부위에서 전두부까지 머리가 빠지며 20세 초반부터 증세가 나타나고 심한 경우 20대에도 전두부가 완전히 탈락하는 대머리가 될 수 있다.

남성형 탈모증으로 인한 20대 초반의 대머리를 예방하는 방법은 DHT호르몬을 생성해주는 5-α Reductase 억제 약물인 프로페시아 복용하면서 치료 약물인 미녹시딜을 도포하는 방법이 좋다. 이외에도 헤어-메조, 헤어-PRP, 두피관리, 헤어 레이저 등의 관리 치료 방법을 통해 탈모가 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

자가모발이식은 탈모 치료의 최종 방법으로 모발 중 남성 호르몬에 의해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 모발을 대머리 부위로 옮겨 심는 방법에 따라 “FUE 모낭단위적출술”과 “절개술”로 나눠진다. 이식한 후 생착한 모발은 90% 이상 다시 빠지지 않는다.

절개술을 통한 모발 이식 수술 후 가벼운 통증과 출혈이 있을 수 있고 수술 부위 및 얼굴이 부울 수가 있고 이식 수술한 부위에서 서서히 딱지가 앉게 되고 2~3주 후부터 이식 수술한 부위의 머리카락은 빠지기 시작한다. 수술 3~4개월 후부터 다시 서서히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하여 수술 후 9개월 정도가 지나면 성숙한 머리카락이 완전히 자라 나오게 된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식 수술한 머리카락의 80~90% 정도가 자라나게 된다. 후두부 절개한 부위는 2주 후에 실밥을 빼내게 되고 그 부위는 일직선상의 작은 흉터가 생기지만 모발로 덮여 있게 되므로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반면, FUE 모낭단위적출술로 이식을 한 경우는 절개술에 비해 시술시간이 길지만 흉터가 생기지 않고 회복 기간이 빨라 일상으로의 복귀 빠른 것이 장점이다.

(도움말=듀오피부과 홍남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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