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년간 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7개월째 4%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간 물가상승률이 4.5%를 넘을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의 비중도 늘어났습니다.
17일 한국은행은 이번 달 연평균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올라 4.1%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물가가 3.0∼4.5% 범위에서 오를 것으로 본 소비자는 59.8%로 지난달보다 4.9%포인트 줄었지만 4.5%를 초과할 것으로 본 응답자는 26.1%로 5.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설을 즈음해 장바구니 물가가 악화한 것으로 느낀 탓에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여전히 높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떨어져 2011년 3월과 같은 98을 기록했습니다.
CSI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추세적으로 떨어지는지를 판단하려면 3개월 정도가 필요한 만큼 다음달 지수를 봐야 한다"면서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가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간 물가상승률이 4.5%를 넘을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의 비중도 늘어났습니다.
17일 한국은행은 이번 달 연평균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올라 4.1%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물가가 3.0∼4.5% 범위에서 오를 것으로 본 소비자는 59.8%로 지난달보다 4.9%포인트 줄었지만 4.5%를 초과할 것으로 본 응답자는 26.1%로 5.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설을 즈음해 장바구니 물가가 악화한 것으로 느낀 탓에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여전히 높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떨어져 2011년 3월과 같은 98을 기록했습니다.
CSI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추세적으로 떨어지는지를 판단하려면 3개월 정도가 필요한 만큼 다음달 지수를 봐야 한다"면서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가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