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채무 한도 논란 끝 '확대'

입력 2012-01-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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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가채무 한도가 1조 2천억원 늘어나 16조 3천 940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미국 상원이 26일(현지시간) 하원의 국가채무 한도 확대 거부법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해 52대 44로 부결시켜 확대건은 원안대로 승인이 됐습니다.

지난 1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가채무 한도 증가를 의회에 요청한 것에 대해 공화당 주도의 하원은 이를 거부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이번 국가채무 한도 확대는 지난해 8월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가 논란 끝에 합의한 한도확대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당시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는 올해 말까지 3차례에 걸쳐 국가채무 한도를 2조1천억달러 늘리기로 했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2번에 걸쳐 한도를 9천억달러 확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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