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소비자 "요금이나 위약금 문제가 가장 불만"

입력 2012-01-3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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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 소비자들의 최대 불만은 요금이나 위약금 환불이었습니다.

3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방송통신CS센터에 접수된 민원이 이전해보다 5.9% 늘어난 4만3천338건으로 밝혔습니다.

방송 민원은 6천118건으로 이전해보다 14.1% 줄었지만 통신 민원은 3만7천220건으로 8.1% 늘었습니다.

방송 분야에서는 케이블TV·IPTV 관련 민원이 각각 11.6%, 31.7% 증가한 반면, 위성방송과 지상파 방송 관련 민원은 각각 18.1%, 30.3%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통신 분야의 경우 유선전화·인터넷전화 관련 민원은 줄었지만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 민원이 각각 17.2%, 31.3%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요금이나 위약금 환불 등에 관한 민원이 다수였습니다.

방송민원에서 요금·위약금 민원은 2천272건으로 전체의 37.7%나 됐고 채널편성·변경(433건), 프로그램(391건), 설치·이전·전환·철거(289건) 이 뒤를 이었습니다.

통신민원에서도 부당요금에 관한 것이 28.6%(1만424건)로 가장 많았고 문의·답변에 관한 민원이 22.4%(8천54건)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방통위는 앞으로 소액결제서비스, 디지털방송 전환, LTE 통화품질 등에 관한 민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방송통신민원협의회` 회의를 수시로 열어 신속히 민원을 해결하는 한편 사업자별 `민원만족도`를 분기별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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