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했다 차인 후 '후회치료약' 먹어보니..

입력 2012-02-23 16:21   수정 2012-02-23 16:21

중국 인터넷쇼핑몰에서 후회할 때 먹는 `후회치료약`이 등장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넷에 `후회약`을 검색하면 최저 0.01위안(1.8원)에서 최대 수백위안(1위안=178원)에 이르는 상품이 4백개 넘게 검색된다.



상품 사진에는 `후회치료약`이라고 쓰여져 있지만 사실 이는 실제 약이 아니라 명언을 담은 문서였다.

위로와 격려의 말을 담은 문서를 일종의 약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알약 용기에 담긴 문서에는 인생의 노하우, 철학적 진리, 재미있는 이야기 등이 담겨있다. 글 내용은 애정, 다이어트, 가정, 창업 등으로 나뉜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고 나서 더 후회했다, 위로보다는 공허함을 얻었다"고 했지만 "돈주고 살만하다",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심리 컨설던트 위원후이 씨는 "후회치료약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심리적 안정을 찾고자 하는 경우, 단순한 호기심, 단지 재미를 위해서 등 3가지로 나뉜다"고 분석하고 "`후회약은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하나의 마케팅 전략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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