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대기업 관두고 마트계산원으로 취직

입력 2012-02-23 15:51  

은퇴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실시한 시니어 사원 모집에 석·박사 학위 소지자나 대기업 간부 출신 등이 몰렸습니다.

23일 롯데마트는 최근 진행한 시니어 사원 모집에 만 56∼60세 이상의 2천67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발 인원은 400명으로 경쟁률은 6.7대 1입니다.

이 가운데 석사학위나 박사학위를 소지한 지원자가 70여 명이고 대기업이나 중견 기업에서 간부급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자도 400여명에 달합니다.

남성이 1천252명, 여성은 1천418명입니다.

이들은 계산원 또는 인터넷으로 접수된 주문에 맞게 물건을 골라 담아 배송 준비를 하는 `온라인 피커`로 일하게 됩니다.

롯데마트의 한 관계자는 "현직에서 왕성하게 활약했던 베이비부머 세대가 많은 편"이라며 "일하고 싶지만 마땅한 자리가 없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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