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120달러 돌파.. 기름값 어디까지

입력 2012-02-24 16:26  

<앵커> 이란과 서방국가들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란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두바이유의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박정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3년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석유시장에서 24일 마감된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20달러 22센트.

지난 2008년 8월 4일 122달러 51센트를 기록한 후 최고치입니다.

핵개발 프로그램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과 서방국가들의 갈등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두바이유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두바이유는 이미 이란 핵문제와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에 의해 상당히 상승했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 120달러대의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란 사태가 악화될 경우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30달러까지도 치솟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두바이유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도 리터당 2천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에 따라 국내 평균 휘발유값은 2주 정도후 반영된다는 점에서 3월 중순 리터당 2천40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정유업계는 내다 봤습니다.

<기자> "지속되는 국제 유가의 강세로 국내 기름값도 꾸준히 오르면서 물가 상승 압력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정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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