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정보 중국에 의존할수록 韓금융시장 더 취약"

입력 2012-03-02 11:01  

한반도 긴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한국 금융시장이 더욱 불안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일 국제문제 컨설팅 기관인 `옥스포드 애널리티카(Oxford Analytica)는 불확실한 대북 정보를 이용해 금융시장을 왜곡하는 경우가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월 북한 영변 핵시설이 폭발했다는 소문과 다음달인 2월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암살설이 퍼지면서 코스피가 급락하고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급등한 것과 유사한 사례가 반복할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한국 정부가 대북정보를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점이 금융시장 취약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옥스포드 애널리티카는 평가했습니다.

또 남북 교류와 소통이 활성화하기 전, 특히 12월 대선 전까지는 대북 악성루머가 확산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옥스포드 애널리티카는 금융감독원이 북한관련 루머 등 유언비어를 만드는 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특별팀을 구성했지만 자칫하면 언론자유를 침해한다는 정치적 역풍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어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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