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미국내 51만개 일자리 마련"

입력 2012-03-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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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미국 내에 직·간접적으로 51만4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최근 애플이 주요 제품 생산을 아시아 제조업체에 의존해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따른 반박입니다.

애플은 본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애플기기의 프로세서를 만드는 텍사스의 노동자들, 아이폰의 강화유리를 만드는 켄터키주와 뉴욕의 코닝 근로자들, 아이폰 배송과 관련해 페덱스 직원 등 모두 30만4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 애플 생태계와 관련해 21만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직원 수도 2002년 1만 명에서 최근 4만7천명으로 늘어났으며, 전 세계 다른 지역의 직원까지 합칠 경우 7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미국 중서부 지역 정치인들과 지역 주민들은 애플이 미국시장에서 엄청난 이익을 보는데 비해 일자리 창출에는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애플의 경영진은 중국 내 노동자들이 미국 노동자들에 비해 숙련도가 높고 비용도 훨씬 적게 들기 때문에 미국 내에 공장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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