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효과’ 부동산에도 훈풍

입력 2012-03-14 11:12   수정 2012-03-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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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대규모 연구단지 입주가 임박하면서 숨 고르던 동탄신도시 지역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의 실적을 내며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특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성과급(PS)은 연봉의 50%에 달했고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도 44.5%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받았다. 2010년 삼성전자 임직원 평균 연봉이 86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평균 4000만원이 넘는 돈을 한번에 받은 셈이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이번에 받은 성과급으로 본격적인 내집 마련에 나섰다. 계약금을 치를 여건이 마련된 때문이다.

삼성의 성과급 잔치에 수원 부동산시장이 살아나자 화성·오산시의 분위기도 호전되는 양상이다.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의 꾸준한 수요에 이어 인근 지역에서 유입되는 전세 수요자들로 가격 상승폭이 커진 때문이다. 이미 출시된 매물도 작년보다 가격을 올린 상태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화성시 주변으로는 늘 전세가 없다. 삼성 효과라 볼 수 있다"며 "요즘에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만기가 된 사람들이 대출을 안고서라도 매매로 전환하려는 문의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이렇다보니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을 준비하는 건설사들도 한껏 고조된 분위기이다. 동탄2신도시 인근의 삼성전자 나노시티에 삼성반도체공장 등이 밀집해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는 올해 연봉의 약 42%를 성과급으로 지급받았다.

동탄 신도시는 삼성반도체 화성공장, 기흥공장이 약 100만평 규모로 인접해 있으며 근로자 또한 10만 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삼성반도체 증설과 주변 LG전자 평택공장 증설 효과로 약 12만 여명의 인구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여 새로운 삼성타운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제2 동탄신도시 보상을 시작으로 각종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2012년 9월 서남부 최대규모의 한림대병원이 개원하는 등 갈수록 임대수요가 늘고 있고 이 때문에 주거용 부동산 및 임대수익형 부동산의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4000여 기업의 임대 수요를 기반한 주거 및 업무겸용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분양문의가 크게 늘었다.

최근 동탄 중심 상업지역내 삼성반도체,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정문에 위치한 아르젠 오피스텔이 1차, 2차 234실을 100% 분양마감을 하고 현재 3차 117실을 인기리에 분양중이다.

아르젠 오피스텔은 분양면적 40.82㎡(구12평), 51.94㎡(구 16평)으로 전 세대 소형평형대로 공실 위험성이 크게 없고 개통예정인 광역급행철도를 통해 서울 삼성역에서 동탄까지 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교통 잇점이 더해진다. (분양문의 031-812-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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