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中 희토류 수출제한은 무역규칙 위반"

입력 2012-03-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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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과 관련해 제기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중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국제적인 무역규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의 현 정책은 국제 무역시장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중재요청이 대해 미국 노동자들이 세계 경제에서 공평한 기회를 얻는 것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 뒤 희토류는 미 기업에 매우 중요하므로 손을 놓고 바라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희토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평면 텔레비전,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컴퓨터, 미사일 등 주로 군사와 기술 분야에 폭넓게 쓰이며 중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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