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발효] 경제계 "소모적 논쟁 그만, FTA 활용에 올인"

입력 2012-03-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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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경제계는 일제히 한미FTA 발효를 적극 환영했습니다.

한미FTA가 세계 경제의 불황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는 소모적인 논쟁보다 FTA 활용을 통한 국익 극대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

한미FTA 발효에 대한 경제계는 한 목소리로 환영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비단 미국 시장 개척만이 아닌 EU와 ASEAN 등 세계 최대 경제권을 아우르는 FTA 네트워크 구축을 크게 반겼습니다.

<인터뷰- 한덕수 / 한국무역협회 회장>

"자유무역협정이라는 것은 우리의 수출, 우리의 수입, 외국인 투자, 이러한 것들을 증진시키는 제도입니다.

그러니까 이걸 통해서 우리가 산업이 발전하고 고용이 늘고 또 국가가 발전하게 되는 것이죠."

전국경제인연합회도 한미FTA라는 경제고속도로를 적극 활용해 우리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서민들이 한미FTA의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로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미FTA로 우리 경제의 활력 진작과 서비스산업 발전, 외국인투자의 확대를 확신했습니다.

정부 측에는 미국시장 진출 지원과 피해예상분야에 대한 보완대책 시행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4단체와 은행연합회등 총 42개 단체로 구성된 FTA민간대책위원회도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FTA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경제계는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한미FTA에 담겨있다며 오래 기다려온 만큼 최대한 효과를 누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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