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한자리에’

입력 2012-03-22 17:50   수정 2012-03-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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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창업시장을 가늠해 보고 외식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를 찾았습니다. 프랜차이즈가 인기를 끌면서 브랜드는 늘어나고 있지만, 선택의 폭은 좁다는 지적입니다. 현장에 신선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내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예비 창업자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현서 45

광범위했던 창업에 대해 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 거 같아서 좋다.

문제는 돈이다.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다보니..

프랜차이즈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 창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은퇴 후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지현 35세

커피창업을 하고 싶어서 이쪽에 오게 됐는데.. 둘러보니까 사실 카페라든가 커피전문 쪽으로는 한군데 밖에 못 봤고, 음식위주라 큰 도움은 못됐다.

프랜차이즈 업체의 70%가 외식업이다 보니 선택의 폭이 좁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브릿지> 140개 업체, 200개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는 인재채용관까지 운영돼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프랜차이즈산업계의 활성화에 기여해 보자는 의도로 10여개 가맹본부가 참여해 본부 직원과 가맹점 직원을 채용합니다.

<인터뷰> 김용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

18초~34각 가맹본부에서 직접 인재를 고용할 수 있게끔 인재채용관을 만들었다. 본인이 가고픈 회사에 취직할 수 있고, 가맹본부도 맘에 드는 직원을 뽑을 수 있는...

업계에서 추산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95조원, 가맹점수 31만개에 고용인구수는 124만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현재 등록된 프랜차이즈 업체만도 2784개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기가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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