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증권팀 기자들과 시장관련 뉴스, 오늘 주요 일정들 체크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기주 기자 나왔습니다.
하이마트 수사가 급진전 될 것 같은데요? 오늘 선종구 회장이 소환된다고요?
<기자>
네.
오늘 선종구 회장이 검찰 수사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오늘 오전 9시30분 선종구 회장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는데요.
이미 대검 주변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자리를 잡고 선회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검찰은 선 회장이 지난 2005년 해외 사모펀드인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AEP)에 갖고 있던 하이마트 지분 13.97%를 매각하고, 2007년 말 AEP가 유진그룹에 회사를 되파는 과정에서 이면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이면약정의 내용과 위법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아들 명의로 구입한 200만달러 가량의 미국 베버리힐스 고급빌라와 관련해 회삿돈을 횡령해 해외로 빼돌렸는지와 이 과정에서 불법 증여가 있었는지도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AEP가 2007년 말 유진그룹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하이마트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M&A 위로금` 500억원 가운데 100억원 이상을 선 회장이 가로채 개인 부동산 투자 등에 사용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만약 이 같은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거나 선 회장이 시인할 경우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내부 구성원들로부터 지지를 받아온 선 회장 개인에게는 물론이고 하이마트 전체적으로도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회사 대표의 횡령 배임 등에 따른 상장폐지 논의도 재차 수면위로 떠오를 전망이어서 오늘 검찰 소환에서 선 회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2>
12월 결산법인들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이 이번주라고요?
<기자>
네.
매년 3월말이면 증시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 명단이 나오는데요.
올해는 이번주 금요일이 될 전망입니다.
12월 결산법인은 주총 2주 전까지 일정을 공시해야 하고 1주일 전까지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올해는 3월31일이 주말이어서 30일까지 사업보고서 제출과 주총을 열어야 하고 그 1주일 전인 22일까지는 감사보고서를 내야 합니다.
감사보고서를 내지 않거나 감사 의견이 `의견 거절` 혹은 `부적정`일 경우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는데요.
3월 중순을 넘기면서 하루에 수백개 기업들이 주주총회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아직도 감사보고서 제출을 늦추거나 주주총회 일정을 못잡고 있는 기업들이 있는데요.
한국거래소가 최근 4년간 감사의견과 관련해 상장폐지된 기업 12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6%에 해당하는 91개사가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따라서 이번주는 투자 기업의 주주총회일정과 감사보고서 제출 여부 등을 확인하고 감사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도 꼼꼼이 살펴보셔야 겠습니다.
<앵커-3>
이번주도 주주총회 일정이 몰려있죠? 어떤 기업들입니까?
<기자>
네
지난주 211개 기업이 주주총회를 개최했는데요.
특히 16일에는 대형기업들의 주총이 몰려있어서 수퍼 주총데이라고 했는데 숫자로만 보면 이번주가 더 많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주는 총 765개사가 주주총회 일정을 예고했는데요.
오는 23일은 12월 결산법인 무려 672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역대 최대 규모의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348개사, 코스닥 417개사인데요.
19일에는 신라교역, 대성창업투자, 신라에스지 등 11개사가 주주총회을 개최하고 20일에는 샘표식품, 경방, 두올산업 등 18개사, 21일에는 삼양제넥스, 충남방적, 국순당 등 18개사, 22일엔 현대건설과 한국내화 등 46개사, 23일에는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 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672개사가 각각 주총을 엽니다.
주주총회 참석장 받으신 분은 참석장에 안내된대로 하시면 되고요. 분실하시거나 없으신 분은 신분증만으로도 주주확인이 가능하니까요.
투자 기업 주총일정 확인하셔서 주주총회에 참석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4>
그 외 일정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부터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1박2일동안 서민금융 현장점검에 나섭니다.
내일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요.
수요일에는 박재완 재정부 장관이 위기관리대책회의와 민관합동 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잇따라 개최합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물가관계장관회의도 예정돼 있습니다.
20일에는 미국의 2월 주택착공건수가 발표되고, 21일에는 주간 원유재고, 그리고 22일에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됩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5>
수고했습니다.
증권팀 기자들과 시장관련 뉴스, 오늘 주요 일정들 체크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기주 기자 나왔습니다.
하이마트 수사가 급진전 될 것 같은데요? 오늘 선종구 회장이 소환된다고요?
<기자>
네.
오늘 선종구 회장이 검찰 수사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오늘 오전 9시30분 선종구 회장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는데요.
이미 대검 주변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자리를 잡고 선회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검찰은 선 회장이 지난 2005년 해외 사모펀드인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AEP)에 갖고 있던 하이마트 지분 13.97%를 매각하고, 2007년 말 AEP가 유진그룹에 회사를 되파는 과정에서 이면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이면약정의 내용과 위법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아들 명의로 구입한 200만달러 가량의 미국 베버리힐스 고급빌라와 관련해 회삿돈을 횡령해 해외로 빼돌렸는지와 이 과정에서 불법 증여가 있었는지도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AEP가 2007년 말 유진그룹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하이마트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M&A 위로금` 500억원 가운데 100억원 이상을 선 회장이 가로채 개인 부동산 투자 등에 사용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만약 이 같은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거나 선 회장이 시인할 경우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내부 구성원들로부터 지지를 받아온 선 회장 개인에게는 물론이고 하이마트 전체적으로도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회사 대표의 횡령 배임 등에 따른 상장폐지 논의도 재차 수면위로 떠오를 전망이어서 오늘 검찰 소환에서 선 회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2>
12월 결산법인들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이 이번주라고요?
<기자>
네.
매년 3월말이면 증시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 명단이 나오는데요.
올해는 이번주 금요일이 될 전망입니다.
12월 결산법인은 주총 2주 전까지 일정을 공시해야 하고 1주일 전까지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올해는 3월31일이 주말이어서 30일까지 사업보고서 제출과 주총을 열어야 하고 그 1주일 전인 22일까지는 감사보고서를 내야 합니다.
감사보고서를 내지 않거나 감사 의견이 `의견 거절` 혹은 `부적정`일 경우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는데요.
3월 중순을 넘기면서 하루에 수백개 기업들이 주주총회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아직도 감사보고서 제출을 늦추거나 주주총회 일정을 못잡고 있는 기업들이 있는데요.
한국거래소가 최근 4년간 감사의견과 관련해 상장폐지된 기업 12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6%에 해당하는 91개사가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따라서 이번주는 투자 기업의 주주총회일정과 감사보고서 제출 여부 등을 확인하고 감사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도 꼼꼼이 살펴보셔야 겠습니다.
<앵커-3>
이번주도 주주총회 일정이 몰려있죠? 어떤 기업들입니까?
<기자>
네
지난주 211개 기업이 주주총회를 개최했는데요.
특히 16일에는 대형기업들의 주총이 몰려있어서 수퍼 주총데이라고 했는데 숫자로만 보면 이번주가 더 많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주는 총 765개사가 주주총회 일정을 예고했는데요.
오는 23일은 12월 결산법인 무려 672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역대 최대 규모의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348개사, 코스닥 417개사인데요.
19일에는 신라교역, 대성창업투자, 신라에스지 등 11개사가 주주총회을 개최하고 20일에는 샘표식품, 경방, 두올산업 등 18개사, 21일에는 삼양제넥스, 충남방적, 국순당 등 18개사, 22일엔 현대건설과 한국내화 등 46개사, 23일에는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 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672개사가 각각 주총을 엽니다.
주주총회 참석장 받으신 분은 참석장에 안내된대로 하시면 되고요. 분실하시거나 없으신 분은 신분증만으로도 주주확인이 가능하니까요.
투자 기업 주총일정 확인하셔서 주주총회에 참석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4>
그 외 일정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부터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1박2일동안 서민금융 현장점검에 나섭니다.
내일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요.
수요일에는 박재완 재정부 장관이 위기관리대책회의와 민관합동 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잇따라 개최합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물가관계장관회의도 예정돼 있습니다.
20일에는 미국의 2월 주택착공건수가 발표되고, 21일에는 주간 원유재고, 그리고 22일에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됩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5>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