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확 바꾸고 가격은 착하게

<앵커>

현대차가 다음달에 신형 싼타페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7년만에 모델이 완전히 변경됐다고 하는데요. 기존 싼타페와 얼마나 다른지 한창율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2000년부터 국내 SUV 대명사로 이름을 날렸던 싼타페가 다음달에 3세대 모델로 다시 출시됩니다.

출시 전부터 국내 SUV 운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사전계약이 시작되자 영업점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대차 영업점 관계자

"오늘부터 사전계약은 진행중인데요. 그동안에 오셔서 차가 언제부터 출고가 되느냐 하는 문의는 많이 있어죠"

지금까지 국내에서 싼타페라는 브랜드로 60만대 가까이 판매된 만큼 새롭게 바뀐 신형 싼타페에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아 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신형 싼타페는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첨단 텔레매택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LED 램프 등을 적용하고,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도 SUV 최초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과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세븐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이렇게 신형 싼타페의 편의사항은 대폭 강화됐지만 가격은 기존 싼타페와 별 차이가 없을 전망입니다.

아직 공식적인 가격은 나오지 않았지만 기존 싼타페보다 평균 백만원 정도 오른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현대차 영업점 관계자

"5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네요."

현대차는 이번 신형 싼타페를 다음달 6일 열리는 뉴욕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하고, 국내에서는 4월10일 대규모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WOW-TV NEWS 한창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