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 "서민금융, 직을 걸고 해결"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1박2일 동안 서민금융 현장을 돌아보고 문제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행취재한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1박2일 동안 서민금융 현장을 방문한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연대보증 문제는 직을 걸고서라도 해결하겠다고 하는 등 서민금융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불법추심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금융감독원에 검사를 지시했고, 고금리 일수도 없애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석동 금융위원장

"아직도 불법추심으로 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고, 일수라던지 연대보증 이런 문제 때문에 고통받으신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런 부분들은 제가 빠른 시일 안에 정리하겠습니다."

김석동 위원장은 청년층에 대한 지원도 강조하며 5천억원 규모의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고금리 학자금 대출의 저금리 전환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역별 간담회에서는 미소금융과 햇살론, 새희망홀씨 대출 등 3대 서민지원제도와 전환대출인 바꿔드림론 등 현재에 있는 제도도 잘몰라 고통 받는 사람이 많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석동 위원장은 홍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민금융기관과 지자체 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민금융종합사이트도 만들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석동 금융위원장

"앞으로 서민금융에 대한 종합포탈사이트를 만들어서 모든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김석동 위원장은 서민금융 투어를 마친 후 현장의 목소리들을 토대로 세부적인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금융지원만이 문제의 근본 해결책은 아니라며 서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깊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