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김진식 유스트림코리아 대표

입력 2012-03-22 01:53   수정 2012-03-2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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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 19일 이석채 회장의 연임과 함께 글로벌 미디어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한 KT.

엔써즈와 넥스알 등 지난 3년 동안 인수한 콘텐츠 기업들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애플과 같은 가상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KT가 인수한 유스트림 코리아였습니다.

매달 전세계 5천1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유스트림은 실시간 방송과 함께 SN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 쓰였고, 지난해는 일본 대지진을 생중계하면서 명성을 높였습니다.

실시간 인터넷 방송과 소셜 네트워크가 융합한 뉴미디어 사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김진식 유스트림코리아 대표를 만났습니다.

Q. 유스트림은 누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두 가지 그룹을 볼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전문가 그룹을 들 수 있습니다.

전문가 그룹들은 유스트림 플랫폼을 이용함으로써 자신들의 콘텐트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고요. 두 번째 그룹은 순수 아마추어 그룹입니다. 그분들이 기존에 플랫폼이 없어서 좋은 콘텐트를 만들고도 유통을 못하셨는데, 저희 유통 플랫폼을 통해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됩니다.

Q. 유스트림의 사업전략과 비전

미디어 환경에서 상당히 단기라고 할 수 있는 3개월, 6개월 이후부터는 글로벌 시장, 먼저 아시아 시장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벌이려고 싶고요. 저희가 가장 먼저 눈여겨보는 시장은 동남아시아 시장인데, 싱가폴이나 인도네시아 같은 그런 미디어 시장 입장에서는 중요한 아시아 허브들이 있습니다. 그런 성장 시장에서 저희가 그나라 미디어들과 함깨 유스트림 전체 가치가 올라갈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Q. KT와의 시너지는?

이전에 많은 글로벌 미디어 회사들이, 예를 들어 싱텔이라든지 PCCW같이 아시아에서 통신에서 벗어나 미디어 융합회사로 탈바꿈한 경우가 있었는데요. 싱텔의 경우는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저희는 KT 내부 역량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벤치마킹했던 회사들이 가왔던 길보다 더 빠른 시간에 더 효율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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