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 말레이시아금융연수원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금융연수원(원장 김윤환)은 말레이시아금융연수원 (Institut Bank-Bank Malaysia)과 상호 금융교육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금융교육프로그램 및 세미나 공동 개발 ▼금융자격 프로그램 개발 ▼원격화상 강의 실시 ▼연수생 교류 ▼금융분야의 교육훈련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이슬람금융 중심지(이슬람 채권시장 세계 1위)인 말레이시아의 금융전문연수 대표기관인 말레이시아금융연수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금융교육과 관련한 공동협력은 물론 국내 금융회사 직원들에게 이슬람금융을 활용하기 위한 금융기법 등에 관한 연수서비스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윤환 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적극적인 금융시장 개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이슬람금융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금융교육현황에 대한 정보교류를 원활히 함으로써 선진금융 및 이슬람금융전문가 등을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국내금융회사들의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 진출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 사용권 국가이며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리더역할을 하는 말레이시아와의 금융협력은 한국 금융회사들의 이 지역 개척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환 한국금융연수원장(오른쪽)과 테이 케이 루안(Tay Kay Luan)말레이시아금융연수원 원장은 20일 오후 삼청동 소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