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수리 맡기다 누드사진 유출 '충격'

입력 2012-03-24 09:04   수정 2012-03-24 09:04

고장난 아이폰을 매장에 수리를 맡길 때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어이없는 일이 중국에서 일어났다.



아이디 `류성하오`의 네티즌은 20일 자신의 웨이보에 "닝보시의 모 핸드폰 매장 직원이 20대 여성이 수리를 맡긴 아이폰에서 예전에 지운 누드사진을 복원해 다른 휴대폰으로 옮긴 후 인터넷에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 게시글은 웨이보를 통해 확산돼 논란을 일으켰다. 주된 논란은 개인의 사생활 침해 여부였지만 일부 네티즌은 아이폰에서 지워진 사진이 복구가 가능한지 여부도 논란이 됐다.

애플 측은 아이폰에서 삭제된 사진은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일부 아이폰 전문가는 “최근 아이폰 운영체제가 Ios 5.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아이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사진을 저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핸드폰에서 사진을 삭제했더라도 아이클라우드에 있는 사진이 삭제되지 않으면 복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직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법률 전문가는 “직원이 여성 고객의 누드사진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다가 적발됐다면 단순 개인정보 침해에 그치겠지만 누드사진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음란물배포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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