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럽 증시 상승 마감

입력 2012-03-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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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전 마감한 미국 증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보도국에 한창율 기자 나왔습니다.

한창율 기자, 오늘 유럽증시와 함께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네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뉴욕 증시가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품 관련 주식들이 오르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4포인트 오른 1만3080포인트를 기록해 0.27%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포인트 올라 306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4포인트 오른 139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시장에는 특별히 영향을 줄만한 지표들이 없는 가운데 오전에 주택지표가 발표됬는데요.

시장에서는 33만채로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실제 거래치는 예상에 못미치는 31만채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오전까지 주가가 하락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11.4% 증가하는 등 최근 주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어 오후 들어 주가가 상승 반전했습니다.

또 달러가 하락하면서 석유나 원자재 등 달러화로 표시되는 상품가격이 오르고, 관련주식들도 덩달아 상승해 전반적으로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종목 가운데는 애플이 오전 한때 주가가 9% 급락해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시스템 오류로 주문을 잘못 내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상승 마감해서 다행이네요. 유럽 증시 상황은 어땠나요?

<기자>

네. 유럽 주요 증권시장도 나흘간 이어진 하락세를 딛고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시 투자 심리가 고개를 든 것인데요.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포인트) 오른 585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11%(포인트) 올라 3476포인트를 기록했고, 독일 DAX 30지수는 0.21%(포인트) 상승한 6995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주택 판매 부진 등 미국 경제 회복을 둘렀난 시장의 불안감으로 크게 상승하지는 못했고, 이란산 원유 수출 감소 확인되면 유가가 상승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또 유럽연합이 유로존 구제금융기금을 9400억유로까지 확대하라고 권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증시와 유럽증시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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