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때린 게 너냐? 의기양양 '大폭소'

"거기 펭귄~ 내 동생 때린 게 너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내 동생 때린 게 너냐?`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몇 장 올라왔다.



첫 번째 사진에는 펭귄 세 마리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그런데 그 펭귄들은 두 마리와 한 마리로 나뉘어서 대결구도처럼 마주보고 서 있다.

게다가 두 마리 펭귄 무리 중 앞에 선 한 마리가 나머지 펭귄의 멱살을 잡는 듯 손을 쭉 뻗고 있다. 마치 뒤에 있는 작은 동생 펭귄이 맞고 와 형으로서 응징하기 위해 "내 동생 때린 게 너냐?"라고 말하는 느낌이다.

특히 동생 펭귄은 맞고 난 후(?) 형을 데리고 와서 의기양양하게 함께 대들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는 결국 싸우던 두 펭귄이 마치 싸우기 일보 직전까지 다다른 것 같다. "내 동생 때린 게 너냐?"라는 질문에 "그래. 내가 때렸다. 어쩔래?"라면서 고개를 빳빳이 들고 곧 몸싸움을 벌일 것만 같다.

이 귀여운 펭귄들의 사진상황과 절묘한 제목이 만들어낸 유머에 네티즌들은 "팔은 안으로 굽는다더니", "내 여자 건드리지마 같은데?", "때린 펭귄 배째라 식인데? 당당해보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