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원장, "민생금융지표 악화중"

입력 2012-03-26 15:33   수정 2012-03-26 15:33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서민들의 금융상황이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장은 오는 27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보험해약률, 대출한도소진율 등 10여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민생금융지표`를 만들었는데 이 지표가 전반적으로 나빠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일종의 금융고통지수인 민생금융지표 악화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인정한 것입니다.

권 원장은 금융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로 자영업자와 다중채무자 대출, 부동산가격 하락을 꼽았습니다. 자영업자의 경우 개인대출로 분류되지 않는 문제점을, 다중채무자는 2금융권까지 확산이 멈추지 않는 점이 금융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부동산 가격 하락은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저축은행 사태를 계기로 소비자보호를 특히 강조하고 있다고 밝힌 권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금융에 대한 신뢰는 바닥"이라면서 "감독당국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여전히 따가운 만큼 이 부분을 개선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영업점의 전결금리와 창구수수료에 대한 추가적인 손질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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