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글로벌 이슈&이슈
이인철 기자> 버냉키 효과가 글로벌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주 S&P500지수 주간 기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적절한 시기에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중앙은행장다운 면모를 보이며 시장의 악재를 모두 뒤엎고 있다. 고용시장에 대해 계속해서 불안조짐이 있었다. 최근 3달 연속 고용지표는 떨어지고 주간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40만 건을 밑돌았다.
이렇게 되니까 일부 매파의원들이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가운데 고용과 소비가 좋아지고 있고 주택이 다소 미진하지만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지금 통화정책회의를 통해서 2014년까지 최저금리 유지하겠다고 했는데 이것을 조금 앞당겨 긴축으로 돌아서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었다. 이에 쐐기를 박듯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최근 경제지표가 개선된 것은 고무적이나 아직은 확연하게 고용시장에 훈풍이 부는 것은 아니고 여전히 취약하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다. 이것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FRB 수장이 앞으로 통화완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하고 있다는 믿음으로 이어졌다.
그러다 보니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었고 지난주 단기금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까지 겹치니까 오늘 단숨에 S&P500지수는 4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나스닥 3100선을 뛰어넘었다. 11년 내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글로벌증시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상승탄력을 보여주며 글로벌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증시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시장의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살펴보겠다.
호재성 재료이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미국이 최근 3개월 간 강한 고용회복세를 보였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취약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유로존 구제금융 증액에 대해 완강히 반대하던 입장을 접고 한시적 증액에 합의할 뜻을 비쳤다. 미국 최대 카드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분기배당을 11% 증액하고 1억 5000만 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악재성 요인이다.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판매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국제유가가 벤 버냉키 FRB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는 러시아의 주수입원인 원유가격이 하락해 경제, 금융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 국가의 장기신용등급을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불분명한 코멘트로 시장의 해석을 엇갈리게 하면서 연준위 수장으로서의 통화정책을 견인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줘야 하는 자리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자리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장뿐만 아니라 전세계 통화정책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이 일관된 목소리로 고용시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오늘 전미실물경제협회 연례 컨퍼런스에서는 미국이 최근 석달 동안 강한 고용회복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취약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업률이 8%대로 떨어지고 주간실업급여 신청자수가 40만 건을 크게 하회하면서 4년 만에 가장 좋은 수준인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고용이 회복되었다고 자만하고 있지만 이것은 일시적일 수 있다.
그럼 어떤 분야가 뒷받침되어야 하느냐면 고용시장의 회복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소비, 기업 분야에서 더 강한 수요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들어 2번에 걸친 통화정책 회의에서 계속해서 제로금리 유지하면서 앞으로 2014년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재확인해줌으로써 시장의 불확실성이 오히려 제거되었다.
일부 매파의원들이 지금 돈이 너무 많이 풀린 상황에서 마이너스 실질금리를 감안하며 마이너스 금리를 계속 유지하게 되면 과잉유동성을 유발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따라서 긴축 통화출고정책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연준 수장이 이를 재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 기간 불확실성 초저금리 정책은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000억 달러 현금왕 애플의 CEO 팀쿡이 중국을 방문했다. 방문지마다 이슈메이커일 수 밖에 없다. 기업들 가운데 가장 많은 현금을 가지고 있다. 애플의 현금만 가지고도 마이크로소프트나 GE 등과 같은 굵직굵직한 기업들을 사고도 남을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서 앞으로 3년 동안 절반 정도 풀겠다고 했는데 그래도 절반을 푼 사이에 돈이 더 많이 들어온다는 분석이 우세한데 팀쿡이 중국을 방문해서 여러가지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밑바탕에는 중국의 잠재적 시장가능성을 넘보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팀쿡은 애플지사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스티브잡스도 한번도 중국을 방문한적이 없는데 애플이 중국 내 매장을 늘리고 현재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에서 총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것을 조금 더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일부에서는 팍스콘의 제조설비 확충을 지원하겠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애플은 우리나라 3대 통신사 가운데 SK텔레콤과 KT에만 아이폰을 보급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아직 아이폰을 발매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도 2대 통신사업자인 차이나 유니콤에만 독점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최대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과의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의 판매처를 더 넓히고 중국의 시장성이 무한하기 때문에 애플의 투자다변화 관심은 더욱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글로벌증시 주요이슈였다.
이인철 기자> 버냉키 효과가 글로벌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주 S&P500지수 주간 기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적절한 시기에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중앙은행장다운 면모를 보이며 시장의 악재를 모두 뒤엎고 있다. 고용시장에 대해 계속해서 불안조짐이 있었다. 최근 3달 연속 고용지표는 떨어지고 주간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40만 건을 밑돌았다.
이렇게 되니까 일부 매파의원들이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가운데 고용과 소비가 좋아지고 있고 주택이 다소 미진하지만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지금 통화정책회의를 통해서 2014년까지 최저금리 유지하겠다고 했는데 이것을 조금 앞당겨 긴축으로 돌아서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었다. 이에 쐐기를 박듯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최근 경제지표가 개선된 것은 고무적이나 아직은 확연하게 고용시장에 훈풍이 부는 것은 아니고 여전히 취약하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다. 이것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FRB 수장이 앞으로 통화완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하고 있다는 믿음으로 이어졌다.
그러다 보니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었고 지난주 단기금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까지 겹치니까 오늘 단숨에 S&P500지수는 4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나스닥 3100선을 뛰어넘었다. 11년 내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글로벌증시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상승탄력을 보여주며 글로벌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증시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시장의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살펴보겠다.
호재성 재료이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미국이 최근 3개월 간 강한 고용회복세를 보였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취약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유로존 구제금융 증액에 대해 완강히 반대하던 입장을 접고 한시적 증액에 합의할 뜻을 비쳤다. 미국 최대 카드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분기배당을 11% 증액하고 1억 5000만 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악재성 요인이다.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판매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국제유가가 벤 버냉키 FRB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는 러시아의 주수입원인 원유가격이 하락해 경제, 금융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 국가의 장기신용등급을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불분명한 코멘트로 시장의 해석을 엇갈리게 하면서 연준위 수장으로서의 통화정책을 견인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줘야 하는 자리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자리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장뿐만 아니라 전세계 통화정책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이 일관된 목소리로 고용시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오늘 전미실물경제협회 연례 컨퍼런스에서는 미국이 최근 석달 동안 강한 고용회복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취약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업률이 8%대로 떨어지고 주간실업급여 신청자수가 40만 건을 크게 하회하면서 4년 만에 가장 좋은 수준인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고용이 회복되었다고 자만하고 있지만 이것은 일시적일 수 있다.
그럼 어떤 분야가 뒷받침되어야 하느냐면 고용시장의 회복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소비, 기업 분야에서 더 강한 수요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들어 2번에 걸친 통화정책 회의에서 계속해서 제로금리 유지하면서 앞으로 2014년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재확인해줌으로써 시장의 불확실성이 오히려 제거되었다.
일부 매파의원들이 지금 돈이 너무 많이 풀린 상황에서 마이너스 실질금리를 감안하며 마이너스 금리를 계속 유지하게 되면 과잉유동성을 유발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따라서 긴축 통화출고정책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연준 수장이 이를 재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 기간 불확실성 초저금리 정책은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000억 달러 현금왕 애플의 CEO 팀쿡이 중국을 방문했다. 방문지마다 이슈메이커일 수 밖에 없다. 기업들 가운데 가장 많은 현금을 가지고 있다. 애플의 현금만 가지고도 마이크로소프트나 GE 등과 같은 굵직굵직한 기업들을 사고도 남을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서 앞으로 3년 동안 절반 정도 풀겠다고 했는데 그래도 절반을 푼 사이에 돈이 더 많이 들어온다는 분석이 우세한데 팀쿡이 중국을 방문해서 여러가지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밑바탕에는 중국의 잠재적 시장가능성을 넘보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팀쿡은 애플지사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스티브잡스도 한번도 중국을 방문한적이 없는데 애플이 중국 내 매장을 늘리고 현재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에서 총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것을 조금 더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일부에서는 팍스콘의 제조설비 확충을 지원하겠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애플은 우리나라 3대 통신사 가운데 SK텔레콤과 KT에만 아이폰을 보급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아직 아이폰을 발매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도 2대 통신사업자인 차이나 유니콤에만 독점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최대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과의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의 판매처를 더 넓히고 중국의 시장성이 무한하기 때문에 애플의 투자다변화 관심은 더욱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글로벌증시 주요이슈였다.